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20대, 나를 살리는 생존 독서를 시작하라!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작가 이지성, 그의 멘토 정회일 님의 이야기를 담은 홍대리 씨리즈 중 독서편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말한것처럼 이들의 독서 비법을 읽기 쉬운 홍대리 시리즈로 만든 작가의 스토리와 책 구성도 상당히 좋았다. 쉽게 읽히는 스토리와 독자로 하여금 독서의 현실적인 필요성을 어필한 측면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과는 거리가 먼 주인공이 독서 훈련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책으로 만들었다. 100일 33권 읽기, 1년 365권 읽기등의 강도높은 훈련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슬럼프 극복방법과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100일 33권 읽기.> 책을 읽을 준비를 하는 것.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 자투리 시간까지도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책을 읽는 연습을 한다. 종류에 국한없이 다양한 책을 읽는 과정으로, 독서를 위한 기초 체력을 형성하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읽는다” “명언집을 만들어서 5분 자투리 시간에 읽기” “하루 2권의 리뷰 작성”

"십분이 여섯 번 모이면 한 시간이 된다고 했어. 책 읽을 한 시간이 없다면 내가 그 한 시간을 모아서 만들어보자." "어떤 일이 있어도 항아리에 물을 채우는 습관이 필요해요. 한 두번 하다가 그만 두기 쉽고, 그래서 습관의 힘에 의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힘들어도 어쨌든 물을 붓다보면 항아리엔 물이 점점 차게 되어있거든요. 그러면 어느 순간 또 재미가 생겨요. 처음 재미를 느끼더라도 지루해진 순간, 거기에서 그만 두지 않고 계속 해나가면 습관이 되죠. 확고한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한 이유는 설령 자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히 어제보다 오늘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지니고 끝까지 해보려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




<관련 서적 100권 읽기>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 서적을 100권 섭렵한다. 한권의 책에는 30년 이상의 노하우가 담겨있으며, 100권을 읽는다면 3000년 이상의 내공이 쌓인다. 전문 서적을 읽다보면 그 중에서 파생되는 다른 책들의 독서가 필요하다. 즉  T 자형 독서, X 자형 독서 등의 방법을 통해 통섭의 효과를 만든다.



<독서 슬럼프 극복방법 & 노하우>.
슬럼프 극복
1. 멘토를 만난다.
2. 동지를 만난다.
3. 도서관에 간다.

독서코칭
1. 힘이 되는 사람을 만난다.
2. 이제 막 독서를 시작한 사람을 돕는다.
3. 시련을 극복한 사람들의 책을 읽는다.
4. 동기부여가 되는 글귀를 집안 여기저기에 붙여둔다.
5. 역할모델이 되는 사람의 사진을 매일 본다.
6. 마음에 드는 저자에게 메일을 보낸다.

책을 읽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자기 프레임에 갇혀 책의 내용을 흡수하는 부분이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다. 꼭 이 내용과 순서를 따라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 슬럼프 극복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신의 독서 방법을 읽기 좋을 것이다.

<CEO 만나기>
10명의 성공하 CEO 를 만나서 그들의 삶을 인터뷰 한다. 간단한 질문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직접 인터뷰를 통해서 삶의 교훈을 찾는다. 독서의 중요성 또한 느낄 수 있다 .






독서 천재는 1년에 365권의 책을 일는 사람일까?


개인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작년부터(2011년) 인지하고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이다. 이 책은 조금은 시들어가는 나의 열정에 불을 지핀 독서 자기계발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하고 싶다. 더불어, 홍대리 시리즈의 힘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독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독서 인구가 늘어간다는 점은 분명 책이 가진 긍정적 영향이다.
하지만 책에서 이야기 하는 훈련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다. 1년 365권 읽기 훈련에는 그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책과 다양한 생각들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사색하는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공존하기 떄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책 읽기에 대해서 말하는 다양한 독서 관련 책들을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상헌_ 생산적 책읽기1,2 등) 더불어, 독서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필요성에 대한 부분이 부족한것 같아 아쉬움을 느낀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어느 책을 보거나, 그 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느끼고, 그것을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오늘도 이 책에서 느끼는 부분이 많은점에 저자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독서 천재를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만의 독서 방법을 만들겠다.  
지적 유희를 위한 독서가 아닌 지행합일을 할 수 있는, 자아 성찰과 발전을 위하는 진정한 지행합일을 추구하는 독서를 하겠다.
책에서 나온  한 구절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논어를 읽기 전이나 읽은 뒤나 똑같다면
그는 논어를 읽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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