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TV를 틀려는데 리모컨이 보이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아무리 샅샅이 뒤져도 보이지 않으면 소파 틈 사이에 리모컨이 숨어있더라고요.누구나 한 번쯤 소파나 침대 밑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았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이 그림책은 귀여운 상상력을 더해 소파가 꿀꺽 삼켰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주인공 수박이가 소파 위에서 책을 보다 주머니에서 무언가 툭 떨어졌습니다.떨어진 물건을 찾기 위해 소파 밑을 들여다보는데 눈이 마주쳤데요."소파 밑에 유령이 있어!"때마침 놀러 온 친구들이 납작 엎드려 소파 밑을 들여보는데 유령은 없고, 대신 물건들은 좀 보인다고 합니다.소파 밑에서 친구들과 찾은 물건들이 엄청나게 많아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 소파 밑에서 마주친 눈의 정체를 밝혀내는데요. 과연 유령이 맞았을까요?! 어렸을 적 제 침대도 밑이 뚫려있어서 그림책처럼 무서운 상상을 한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 저희 집의 소파도 침대도 전부 꽉꽉 막혀있지요.소파 밑에 대한 상상력을 귀엽게 풀어내고, 친구와 함께라면 없던 용기도 솟아나는 유쾌한 그림책이었습니다.마지막에는 힘을 모아 청소까지 깔끔하게 해내지요.소파 밑에 숨겨진 잃어버린 물건 찾기! <꿀꺽 소파 대소동>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아이가 드디어 글자를 알기 시작하니 이제는 글씨체가 눈에 띄더라고요.그동안은 글자를 익히는데 치중하느라 글씨체는 많이 신경 써주지 못했는데 지금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 힘들 것 같아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의 힘을 빌려보기로 했습니다.바로바로 헬로 카봇 또박또박 한글 쓰기!그냥 살며시 책상 위에 올려만 두었는데 발견하자마자 바로 관심을 보이며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첫 페이지에는 이름과 공부 시작한 날을 적어 넣을 수 있어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스티커가 앞에서부터 등장하니 스티커북인 줄 알고 더 좋아했답니다. 중간중간 스티커도 붙일 수 있으니 스티커북이 맞긴 하죠.일단 공부에 흥미를 끄는 데는 성공했습니다.글씨 쓰기에 가장 기초가 되는 선 긋기에서부터 시작해서 자음 하나하나, 모음 하나하나 쓰게 되어있어요.진짜 아이가 공부하는 느낌 하나 들지 않고, 즐기며 글자를 써 내려가더라고요. 난이도는 아이 기준에서는 쉬운 편에 속했기에 글자를 또박또박 써보는데 더 신경 써보았습니다.글자를 처음 익히는 아이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 아이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지에요. 한글 쓰기 외에도 중간중간 다양한 활동들이 있으니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사실 미디어는 잘 보여주지 않았었는데 열심히 공부하고, 오랜만에 TV로 헬로 카봇 친구들도 만나보았습니다.모든 공부를 이렇게 즐기면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카봇 친구들과 함께하는 <헬로 카봇 시즌 15 또박또박 한글 쓰기>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평소 아이가 이동 수단에 관련된 그림책을 좋아해서 자주 봐요.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이동 수단인 로켓에는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여 보게 된 그림책! 내 마음대로 로켓도 만들어보고 우주여행도 할 수 있어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켜주어요.로켓이 세 부분으로 나뉘어 세 개의 플랩을 한 장 한 장 넘겨 원하는 로켓의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우주 로켓 경주에 참가할 로켓과 화성에서 결승선까지 타고 갈 탐사차를 만들 수 있어 여러 조합을 하다 보면 180가지가 넘는다고 해요.주인공의 경주를 함께 참여한다는 느낌이 들어 다른 그림책보다 좀 더 몰입해서 보았어요.페이지마다 우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실려있어 글을 어느 정도 읽기 시작한 아이가 보면 더 탐구하는 자세로 흥미롭게 볼 수 있겠더라고요.책 뒤표지에 QR코드를 통해 책을 읽어줄 수도 있어 글을 잘 모르는 아이도 스스로 책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우주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플랩북 <마음대로 만들어 보는 우주 로켓>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아이가 한 번씩 어린이집에서 산책 후 돌을 주워오는 날이 있습니다.지금은 그런 습관이 없어졌지만 저도 바다나 산이나 어디 특별한 곳을 놀러 갈 때면 그 장소를 오래 기억하고 싶어 돌을 주워오고는 했습니다. 돌이 주는 특별한 의미는 무엇일까요?그림책 속에는 정말 다양한 여러 모양의 돌들이 담겨있습니다.기어 올라가기 좋은 큰 바위,주머니에 넣으면 특별해지는 작은 조약돌,위로 쌓기 좋은 납작한 돌.돌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신호를 보냅니다.사실 돌을 줍는 취미가 있었긴 하지만 이렇게나 돌을 특별하게 생각해 보진 못했는데 돌에 대한 관찰력을 길러주고, 돌이 소중하듯 나도 그런 존재임을 일깨워 줍니다.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제 마음속에도 잔잔하게 위로의 물결이 흘러들어오는 것만 같았어요.혼자인듯한 그 순간에도 나만의 돌은 늘 나와 함께 있어 외롭지 않게 해줍니다.아이가 주워오는 뭉툭한 돌.예쁘지도 않고,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주워왔다는 아이의 말에 아이 몰래 자연으로 다시 돌려주고는 했는데 이제부터는 화분 위에 올려두어 매일 가만히 관찰해 봐야겠습니다.돌이 주는 특별함과 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그림책 <딱 맞는 돌을 찾으면>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시리즈!받침 없는 동동시, 받침 있는 동동시, 묻고 답하는 동동시가 있는데 받침 있는 동동시는 받침 있는 글자를 활용해 활달한 언어유희를 선보이는 말놀이 동시 그림책이에요.워낙 리듬감을 즐기는 아이라 말놀이를 좋아하는데 동시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첫 페이지부터 아이의 취향 저격! 언제쯤 방귀, 똥 이야기로부터 멀어질까요?많이 컸다고 생각했는데 방귀 이야기에 웃음 터지는 것 보면 아직은 아기 같은 면이 남아있었네요.아이가 까르르까르르 배꼽 잡고 웃으며 볼 수 있는 동시들로 가득해서 좋았어요.동시 이후에 다음 페이지는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예측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상상 그 이상이라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기도 좋더라고요. 동시집이기는 하지만 그림책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물이나 등장인물들의 표정들이 익살스럽기도 하고, 글보다 그림이 더 크게 와닿았거든요.첫 동시집으로 아이에게 읽히기 좋았어요.그냥 동시가 아닌 동동시는 어린이다운 언어 감각과 상상력, 놀이가 만나는 유년 동시를 뜻해요. 그래서인지 책을 보는 내내 함박웃음을 띠더라고요.다른 시리즈도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어요.재밌는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받침 있는 동동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