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시리즈!받침 없는 동동시, 받침 있는 동동시, 묻고 답하는 동동시가 있는데 받침 있는 동동시는 받침 있는 글자를 활용해 활달한 언어유희를 선보이는 말놀이 동시 그림책이에요.워낙 리듬감을 즐기는 아이라 말놀이를 좋아하는데 동시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첫 페이지부터 아이의 취향 저격! 언제쯤 방귀, 똥 이야기로부터 멀어질까요?많이 컸다고 생각했는데 방귀 이야기에 웃음 터지는 것 보면 아직은 아기 같은 면이 남아있었네요.아이가 까르르까르르 배꼽 잡고 웃으며 볼 수 있는 동시들로 가득해서 좋았어요.동시 이후에 다음 페이지는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예측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상상 그 이상이라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주기도 좋더라고요. 동시집이기는 하지만 그림책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물이나 등장인물들의 표정들이 익살스럽기도 하고, 글보다 그림이 더 크게 와닿았거든요.첫 동시집으로 아이에게 읽히기 좋았어요.그냥 동시가 아닌 동동시는 어린이다운 언어 감각과 상상력, 놀이가 만나는 유년 동시를 뜻해요. 그래서인지 책을 보는 내내 함박웃음을 띠더라고요.다른 시리즈도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어요.재밌는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받침 있는 동동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