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아이들의 착한 마음은 언제나 제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다만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섭다 보니 지나친 안전교육으로 인하여 낯선 사람은 무조건 경계하는 모습이 보여 아쉬울 때도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또 없으니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이해가 됩니다.그럼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이야기 또한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이라 기대감으로 펼쳐본 책입니다.주인공 송이는 무더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커다란 모자를 쓰고 야옹이 초코와 함께 집을 나섰어요. 그러다 저 머리 풀숲에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했지요. 보석일까? 해서 가보았더니…문어 할아버지가 추욱 늘어져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땅 위의 여름이 멋지다는 거북이 할아버지의 한 마디만 믿고 처음 땅 위로 여행을 왔지만 푹푹 찌는 더위에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되었지요."잠깐만요, 할아버지!"를 외치며 송이는 할아버지에게 딱 어울리는 모자를 찾으며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지요.아이의 읽기 독립을 꿈꾸는 저에게 딱 아이 스스로 읽기 좋은 분량의 책이라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문어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송이의 마음이 너무 예뻐 내용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송이에게도 이 여름의 날씨는 더울 텐데 시원한 모자를 선뜻 내어주는 배려가 빛이 나는 책입니다.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기뻐하는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책 <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