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첫아이를 키우며 모든 것이 새롭고, 아이에게도 필요한 것이라 여겨 이것저것 모은 물건들이 어느새 방에 꽉 차버려 이제는 이 물건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이 참 많습니다.그런 의미에서 그림책의 제목이 제 마음을 이끌었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느껴지는 가득 찬 세상. 빈틈이라고는 1cm도 없습니다.이런 세상 속 한 과학자는 드디어 아무것도 없이 텅텅 빈 걸 만드는 기계인 '텅텅 펌프'를 만드는데 성공하지요. '아, 이런 고요하고 텅 빈 어떤 게나 말고도 필요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과학자는 먼저는 아이들에게, 점차적으로 어른들에게 텅텅 펌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시작하자 점차적으로 텅텅 펌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그러던 어느 날, 텅텅 펌프가 사라지고 말았고, 사람들은 과학자를 찾아 헤맸지만 그를 찾을 수 없었죠. 결국 스스로 빈 공간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 덕분에 텅 빈 그곳에 조용히 자연이 들어섰습니다.이전보다 평온하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그 누구에게나 비어있는 시간과 장소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우선은 저희 집에서부터 가족들 누구라도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텅 빈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바쁘기만한 현대 사회에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그림책 <아무것도 없는, 텅 비고 고요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