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 조용한 아이의 마음에 피어나는 첫 번째 용기
바티스트 보리외 지음, 친 렁 그림, 최은아 옮김 / 길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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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어릴수록 별생각 없이 무작정 친구를 따라 하거나 좀 더 커서는 자기 생각을 표현 못 하고, 분위기를 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꼭 필요한 말은 주저하지 않고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함께 그림책을 보게 되었어요. '조용한 아이의 마음에 피어나는 첫 번째 용기!'라는 문구에 시선이 갑니다. 그림책 속 아이는 어떤 용기를 내야 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빅토리아와 자카리 사이에 있는 프란시스코의 이름표! 어느 날부터인가 이 이름표의 글자들이 계속해서 사라지고야 맙니다.

프란시스코는 사실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잘 말하지 못하는 아이였는데요. 축구가 하지 싫은데도 같이 하고, 친구를 놀리고 싶지 않은데도 억지웃음을 지었지요. 남자아이들이 놀릴까 봐 제일 좋아하는 색이 분홍색이면서도 빨간색이라 대답하고요.

프란시스코가 이와 같이 솔직해지지 않을 때마다 누군가 이름표의 글자를 하나하나 없애고 있었지요.

프란시스코는 솔직한 친구 빅토리아 덕분에 점점 자신의 생각을 용기 내어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프란시스코의 이름표도 모두 제자리로 돌아왔지요.

프란시스코가 겪은 일은 자기 이름을 잃어 가며 살아가는 것만 같았던 엄마에게도 용기를 주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프란시스코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마지막으로 '싫다'라고 말해 본 게 언제인지.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였지만 어른에게도 던지는 메시지가 분명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그대로 차분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지금의 제 모습부터가 달라져야 함을 느꼈어요.

자기표현을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림책 <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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