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3 -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한식 레시피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3
김대석 지음 / 경향BP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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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한창 자라는 중인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급하게 식사 준비를 해야 할 때가 많아요. 늘 간단한 레시피를 찾아 헤매는데 인터넷에 의존하다 보니 매번 레시피가 바뀌고, 손에 익지가 않아 조리시간이 꽤 걸리고는 했습니다.

게다가 아이의 키가 작은 편이라 은근히 식단에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아이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으려면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해줘야 하는데 마트에 갈 때마다 무엇을 장 봐야 할지 한참 헤매고는 했습니다.

이 요리책은 36가지의 반찬, 14가지의 국과 찌개, 17가지의 김치, 33가지의 특식까지. 책 한 권으로 굉장히 많은 집밥 레시피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가끔가다 한 가지의 식재료가 집에 과하게 많이 생길 때가 있는데 양파 볶음이나 가지김치처럼 생각지도 못한 레시피가 등장해 좋았어요. 김치는 사실 오이소박이 말고는 만들어본 적이 없는데 다양한 레시피를 어렵지 않게 알려줘서 좋아요.


왜 특식 레시피에 김밥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스위트콘, 단무지, 깻잎, 당근을 재료로 하는 새로운 김밥이었어요. 안 그래도 너무 자주 김밥을 먹다 보니 질려서 앞으로 안 먹는다 하면 어쩌나 걱정됐는데 이렇게 새로운 레시피면 아이도 잘 먹겠더라고요.

순대볶음은 좋아하지만 만들 줄 몰라 사 먹기만 했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놀랐어요. 각 요리의 동영상도 QR코드로 제공되고 있어 요리를 하다 막힐 때나 책을 보기 힘든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요리책이 집에 좀 있기는 하지만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만큼 요리가 다양하지도 않고, 재료 준비도 복잡해서 책을 잘 안 찾게 되었어요.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는 적은 재료로 간단하게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어 만들고 싶은 음식의 폭이 넓어져서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왜 세 번째 시리즈까지 나올 정도로 사랑받는지 알겠더라고요.

먹을 때는 좋았지만 만들기는 주저했던 요리들이 이 책을 통해 사실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요리였다는 자신감을 심겨주어 고마운 요리책입니다. 이제 마트에 가도 다양한 식재료를 마음껏 살 수 있겠어요.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은 매일 만들고 싶은 한식 레시피의 핵심 포인트를 잘 담아내고 있는 요리책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3>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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