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여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아무래도 덥고, 습하다 보니 여름만 되면 불쾌지수가 올라가기는 하지만 무더위를 쫓아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즐길 수 있어 오히려 여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저도 아이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카페에 들어와 그림책을 읽었는데요, 너무 더워 지쳐있다가도 서른세 마리의 귀여운 고양이들이 여름을 찾는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매력이 참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놀러 오기로 약속한 서른세 마리의 고양이들을 위해 바다표범 할머니는 밤새 음식 준비로 바빠요.할머니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는 고양이들!하지만 바다표범 할머니는 음식 준비가 너무 힘들었는지 어느새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아요.예상치 못한 전개에 웃음이 났습니다."할머니랑 다 같이 재미있는 여름을 보내고 싶었는데…"어쩔 수 없이 고양이들은 할머니 없이도 재미있게 놀기로 다짐합니다.하지만 얼마 안 돼 온몸에 땀이 나고 너무 더워지자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고양이가 진짜 여름을 찾아오겠다고 나서지요.여름을 찾아오긴 했으나 어쩐지 점점 여름이 싫어지기만 합니다.드디어 할머니도 깊은 낮잠에서 깨어나고, 과연 고양이들은 진짜 여름을 찾을 수 있을까요?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과 바다표범 할머니 덕분에 여름은 참 재밌는 계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서른세 마리의 고양이를 관찰하는 재미도 있고, 여름이 주는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그림책, 야옹야옹 고양이 친구들 <여름을 부탁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