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계절의 특징을 알려줄 수 있는 <함께해요! 사계절> 시리즈.지난번 가을 편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번 겨울 편도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딱 겨울에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매서운 겨울바람과 벌어지는 집안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았는데 단순하면서도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그림책을 보는 내내 집중해서 보았어요.친구들과 신나게 겨울놀이를 즐긴 후 집으로 돌아온 토리는 세게 부는 바람으로 인해 문을 닫기조차 쉽지 않아요.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림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토리를 위한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요.바람이 불어 쉴 새 없이 번갈아가며 열리는 창문을 함께 막아보기도 하고, 추워진 집안 공기를 따뜻하게 해줄 벽난로에 붙일 성냥불이 꺼지지 않게 두 손으로 감싸보기도 합니다.차가운 바람도 어느새 따뜻해지고 춥게 시작한 이야기가 따뜻하게 끝이나 훈훈했어요. 바람과 함께하고 싶은 토리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결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아이들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도우면 굉장히 뿌듯해하는 것 같아요.그런 의미에서 그림책의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겨울이라는 계절은 어떤 계절인지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 좋았어요.계절을 보고, 참여하며 즐겁게 볼 수 있는 놀이 그림책 <한겨울의 심술쟁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