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카 피로네의 꼬마 돼지 시리즈! 이전 시리즈도 따듯한 이야기로 가득했기에 이번 이야기도 참 많이 기대되었습니다.표지 속 꼬마 돼지와 아기 고슴도치.숲속에서 꼬마돼지는 혼자 있는 아기 고슴도치를 발견하고는 집으로 데려오지요.말도 못 하고 울기만 하는 고슴도치를 위해 의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필요한 것들을 구한 꼬마 돼지는 정성껏 고슴도치를 돌봐주었어요.꼬마 돼지가 지치고 힘들 때면 친구들이 함께 아기 고슴도치를 돌봐주었지요.신생아 키우던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장면들이 반가웠어요!어느덧 혼자서 우유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아기 고슴도치!저희 아이가 빨리 사진 찍어주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아기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본 적 없는 아이도 몰입해서 그림책을 함께 보았어요.그렇게 아기 고슴도치는 큰 고슴도치가 되어 꼬마 돼지를 떠나게 되었지만 종종 상냥한 꼬마 돼지가 그리울 때면 꼬마 돼지 집에 놀러 오기도 한답니다.저희 아이는 고슴도치가 꼬마 돼지 집을 떠나는 장면이 인상 깊었나 봐요. 왜 같이 살면 안 되는지 한참 물어봤어요.지금은 엄마 아빠와 커서도 계속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큰 아이에게 고마워지네요.이제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형제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넌 나의 행운이야> 추천드립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