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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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게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통한 전설적인 육아 바이블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오늘날에도 많은 육아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오랜 기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책에서는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총 15가지의 양육 법칙을 설명하고 있지만 크게 네 가지 핵심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존감, 의사소통, 규칙, 관계 맺기.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에서는 이 기본적인 네가지 요소가 가정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발견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강조되었던 부분은 자존감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자존감이 낮은 편이에요. 애써 부정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책을 통해 좀더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만큼은 그러지 않길 바랐지만 제 양육법에서 저도 모르게 아이의 자존감을 건드리고 말았더라고요.

좋은 리더는 아이가 정말로 귀 기울일 자세가 되었을 때 대화를 시도하는 사람이다.

부모의 말을 잘듣는 아이는 결국 높은 자존감에서 오는 행동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는 제 자존감부터 높아져야 하는데 워낙 어려서부터 지속됐기에 가능할까 싶었지만 저자는 나이를 불문하고 언제든 계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록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저희 가정과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달라질 것을 생각하니 오랜만에 의욕이 생깁니다.

제목은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였지만, 가족 치료의 1인자라고 불리는 저자답게 부부, 가정, 노년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주어 좋았습니다.

아이와의 관계에서는 괜찮을 때도 부부 사이의 관계에서는 미성숙할 때가 많았는데 아이 양육에 있어서 무엇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양육법을 다룬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적극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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