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기관에서 환경교육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보입니다. 길가에 쓰레기가 보이면 줍는다든지, 냉장고를 자꾸 열거나 물 낭비를 할 때 환경 이야기를 하면 바로 말을 잘 듣더라고요. 그런 아이를 위한 그림책! <다시 살아난 초록섬>새들이 노래하는 나무가 울창한 초록 섬에 사람들이 배를 타고 '나머지'를 꽁꽁 묶어 옮기기 시작하면서 섬은 조금씩 조금씩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갑니다. '나머지'에 붙어있는 숫자들은 무슨 의미 일까요?이야기는 아주 단순하지만, 처음 봤을 때는 잘 이해되지 않아 정독하고 또 정독하게 된 그림책입니다. 확실히 그림체부터 시작해서 어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생각해보니 이사 올 때 선물 받은 아끼는 화분이 있었는데 튼튼하고 오래가길래 어느 순간부터 베란다에 그냥 방치해두게 되었어요. 결국 작년 겨울에 시들어버려 아무리 노력해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더라고요.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어요.희망적인 메시지 가득!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자라나는 그림책 <다시 살아난 초록섬> 추천드려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