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재밌게 보던 친구들을 그림책으로 볼 때 글밥이 많아도 의외로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그래서 미디어는 최소한으로 보여주고자 마음먹고 나서는 도서관에서 TV에서 보던 친구들을 그림책으로 만날 때면 참 반갑습니다.<블루이>도 자주 못 봐서 아쉬울 만큼 아이와 정말 애정 하는 캐릭터였는데요, 이번에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어요.표지에 사랑스러운 핑크 배경에 엄마와 블루이의 등장! 엄마 학교는 무슨 이야기일지 무척 궁금해요.블루이의 가족은 아빠, 엄마, 블루이 동생 빙고! 늘 화목하고, 사랑스러운 가족입니다.블루이는 아빠를 많이 닮은 여자아이에요. 풍선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동생 빙고의 목욕 후 이제 블루이 차례랍니다. 그런데 블루이는 목욕보다 엄마 학교 놀이를 하고 싶었어요.그냥 풍선 놀이가 아니라 풍선들이 블루이의 아이들이었군요. 저희 아이도 엄마놀이를 참 좋아하는데, 엄마 학교 놀이는 참신한데요?!엄마가 블루이가 엄마로서 몇 점인지 엄마가 점수를 매겨줘요. 어떨 때 0점이고, 어떨 때 최고 점수를 받는지 그 온도 차이는 분명합니다.아이가 역할놀이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면, 생각보다 엄마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었어요. 그때 생각도 나면서 <블루이 엄마 학교> 그림책을 통해 마음이 뭉클해집니다.그나저나 목욕보다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건 저희 아이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가족애를 느낄 수 있고, 공감되는 평범한 일상 속 깊이 있는 이야기! 그림책 <블루이 엄마 학교>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