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자연스레 여러 종류의 자동차가 익숙해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가끔 아이가 "엄마, 저 차는 무슨 차에요?" 질문을 해오면 저도 처음 보는 차라 난감해질 때가 많더라고요. 제목부터가 남다른 책이에요. 세상 모든 숨바꼭질하는!!이 책은 잘 알려진 소방차, 경운기 같은 특수자동차 보다 잘 모르는 특수자동차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분명히 존재하지만 이른 새벽에 다녀서 잘 볼 수 없는 특수차에서부터 특별한 날에만 등장하는 특수차까지, 특수한 자동차의 다양한 분류와 쓰임새가 잘 정리되어 있어 만 4세 아이도 집중해서 책을 봐요.저도 몰랐던 특수한 자동차들이 이렇게 많었다니, 놀랐어요. 곳곳에 흩어져 특수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주는 모든 특수차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아이가 좋아하는 <꼬마버스 타요>의 실제 모델도 등장하니 아이에게 좋은 공부가 되었어요.그중에서도 아이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비행기를 끌고 다니는 토잉카!스스로 독후 활동이랄까요? 저희 집에서는 놀이 시간에 토잉카라며 바로 만들기 활동으로 이어졌어요.책 속 아이가 풀어볼 수 있는 활동지도 숨어있어 책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좋습니다.우리 생활의 꼭 필요한 숨은 일꾼, 특수한 자동차들! 자동차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