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간해선 제 말에 바로바로 잘 움직이지 않는 아이라 무언가 격려가 필요할 때나 아이를 칭찬하고 싶을 때, 자주 편의점에 들르곤 합니다.아이에게 친숙한 편의점을 주제로 한 스티커북이라 단숨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실물로 본 간식들보다 더 맛있게 생긴 거 있죠?아이도 스티커북을 건네주자마자 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하나부터 여덟까지 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만 모여있어서 아이의 선택이 궁금해졌어요.(뒤적뒤적) 한참을 둘러보더니 아이의 선택은~~~!!구슬 아이스크림 !!저희 동네에 따끈따끈한 구슬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생겨 얼마 전 아이와 함께 다녀왔던 게 생각이 났나 봅니다. 제 눈에도 싱크로율이 꽤 높아 보이는데.. 그림이 더 맛있어 보여요 ㅎㅎ스티커는 뜯기 좋게 책 뒤쪽에 옹기종기 모여있어요.흘린 구슬 아이스크림까지 표현한 디테일도 보이네요. 함께 구슬 아이스크림 먹던 그날도 아이가 엄청 흘리며 먹었거든요.이번 스티커북은 스티커들이 큼지막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티커가 작으면 아무래도 아직 소근육 발달 중이라 엄마의 손이 많이 가게 돼요. 아직은 숫자를 몰라 같은 숫자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은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그 외에는 스스로 집중해서 잘 붙이니 나름 효자템이랍니다!다만, 기울어진 네모는 저도 한 번에 못하겠더라고요. 아이도 요리조리 돌려가며 딱 맞는 모양을 찾는데 이러면서 관찰력이 향상되겠구나 싶었어요.쉽기만 하면 또 금방 흥미를 잃어서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이 아이 수준에 딱 맞아 좋아요.소개 글에 보면 탐구력, 관찰력, 주의력, 집중력, 표현력, 소근육 발달을 길러준다고 되어있는데 저도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이번이 25번째 스티커북이니 주제가 많아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요.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편의점. 편의점이 익숙한 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어른이 해도 재미있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