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요새 청개구리병이 도져서 주변에 물어도 해결 방법을 못 찾겠고, 이럴 때 한 번씩 꺼내드는 육아서가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따금씩 그런 시기가 오네요.아이와의 갈등 해결과 감정 소통이 힘든 엄마에게 전하는 18년 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부모교육 전문가의 책이라 처음부터 신뢰가 생겼어요.역경을 이겨 내는 내면의 힘인 회복탄력성과 역경을 이겨 낸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인 자존감, 이 둘은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 주어야 하는데요, 긍정적인 공감과 관심을 주는 사람이 꼭 필요한 것이지요.결국 우리 아이를 내가 가장 잘 알아야 하는데 주변에서 왜 그런지 아이에 대해 물으면 저도 잘 모를 때가 많아요.가끔 보면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충분한 공감이 없었던 것은 아닌가.. 아이와의 대화 시간을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구체적인 예시가 명확히 실려있어 실생활에 적용하기 쉽다는 것!평소 공감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받아주게 되는 것 같아 공감보다 훈육에 더 신경을 썼었어요. 책을 통해 알게 된 건 지금까지 공감과 훈육에 대한 오해가 있었더라고요.무조건 혼낸다고 훈육이 아니며, 감정을 해결해 주는 것 역시 공감이 아니었어요. 감정적 어려움을 이겨낼 내면의 힘을 북돋워 주는 것이 공감이고, 오히려 부모로부터 따뜻하고 진심 어린 공감을 받은 아이는 밖에서 차가운 반응을 겪어도 상처를 덜 받는다고 합니다.막연히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은 적도 있었는데 책을 보니 멘토 부모가 되어야겠더라구요. 균형 있는 공감과 가르침을 통한 긍정적인 상호 작용!갈수록 어렵기만 했던 육아가 조금은 수월하게 느껴지는데요?!무뚝뚝 엄마지만 오뚝이 육아 도전! 대화를 잘 나누는 엄마가 되길 꿈꾸며 좋은 책 추천드립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