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향적인 성격 탓에 한 번씩 외로움을 타고는 하는데요,혼자라 느껴졌던 요즘 파스텔 감성의 이 그림책 한 권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눈에는 보이지 않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실.비록 아직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이 실은 이어져 있습니다.면지만 봐도 이야기의 줄거리를 한눈에 알 수 있었는데요, 저는 책의 그림 중 가장 첫장의 책을 함께 보는 엄마와 아이에게 이어져 있는 실이 가장 마음에 남아요.책을 읽어주는 모든 부모가 바라는 모습일지도 모르겠어요.그림책을 보고 난 소감은 저를 소중히 생각하는 누군가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은 것 같아요. 요즘 편지 주고받는 일이 거의 없어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한데..그림과 함께 책의 글귀를 읽노라면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남남 같아도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군가 손 내밀어 주기도 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알게 모르게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나갑니다.사람과 사람이 알아가는 것, 더불어 사는 세상 속 꼭 필요한 이야기가 담긴 감성 그림책! 추천드려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