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7
안효림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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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귀여운 아기 하마이야기에요. 앞 면지에서는 귀여운 하마가 자라온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커버린 하마에게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해본 적 없는 수영을 하라니? 아기 하마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필 그 고민 상담을 받아주는 친구들이 물고기라 물고기 관점으로 열심히 아기 하마 편을 들어주는데요, 고민 상담을 누구에게 하느냐가 참 중요하겠는걸요?!

이 그림책의 특별한 점은 책을 아래에서 위로 넘기기 때문에 위로 길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점점 물이 차오르는 효과를 잘 나타내주어 아이가 책 속으로 금방 빠져들더라구요.

비가 너무 많이 와 물에 잠긴 아기 하마.
결국 아기 하마는 엄마의 말대로 수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엄마는 백 번도 넘게 알려주었다죠. 수영하는 법을.
실제로 아이가 무언가 하나를 습득하는데 그 정도의 노력은 드는 것 같아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저희 아이가 지금 안 되는 것도 언젠가 될 거라는 희망도 생기고,저에게도 울리는 메시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 알려주는 이 그림책의 물고기 같은 존재가 사실은 제 자신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기 하마처럼 무언가 저를 어떤 상황으로 몰아넣는다면 분명히 될 일인데 회피만 하고 있는 제모습이 보였어요.

아기 하마의 도전과 성장은 계속된다!

작가님의 재치 있는 이야기가 책을 반복해서 들여다보게 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아이들은 새로운 도전을 반복하며 꾸준히 성장해가는데요, 그림책에 가득 담긴 응원의 메시지가 마음을 따듯하게 합니다. 어른인 저에게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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