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함께한 상상의 세계.일상과 상상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책이라 어디까지 상상이고, 일상인지 보는 내내 헷갈리더라구요.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기적 같은 하루가 담겨있어요.아침에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난 아이의 하루 일정이에요.바위 웅덩이 자연 관찰,가장 멋진 모래성,아이스크림,바다 수영,해적들이 숨긴 보물 찾기!!앗! 그래서 Found 일까요? 할아버지와 아이는 평범한 바닷가에서 어떤 스페셜한 것들을 발견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계획대로 바다생물을 찾고, 몇 시간 동안 모래성을 쌓았다는데 여기서부터 상상의 세계인가 싶어요. 웅장한 모래성!!아이와 모래성을 쌓아본 적은 없어 신기하게 바라봤던 장면이에요.이제 바다수영을 할 차례인데 때마침 그물에 갇힌 아기 바다표범을 발견해요. 아기 바다표범과 함께 엄마 아빠 바다표범을 찾아 모험을 시작하는 아이와 할아버지.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아이와 할아버지의 위치가 고정인 면이 새로웠어요. 항상 아이가 앞에 할아버지가 뒤에 있더라구요.요즘 역할극에 빠진 저희 집 5살 꼬마도 순순히 역할극에 응해주면 얼마나 신나하는지 몰라요.오늘의 바닷가 모험도 아이가 대장이었기에 가능했던 기적 같은 하루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아이의 머릿속에는 늘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니까요.바닷가에서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