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히도 반 헤네흐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해요.이 책도 땅에 씨앗으로 심어져 꽃이 되어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다루고, 꽃뿐 아니라 많은 곤충들이 나와 꽃보다는 곤충에 관심을 더 보이는 아이ㅎㅎ"우린 왜 여기 서 있어요?"아기 꽃의 질문에 엄마꽃, 아빠 꽃의 대답.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자연의 신비가 감동적이에요.사실, 꽃도 그렇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도 그렇지요,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요.저희 아이는 또다시 "왜요?" 라는 질문을 요새 많이 하는데 예전에 비해 이제 생각하고, 흡수하는 게 느껴져요.엄마, 아빠가 어떻게 대답해 주느냐에 따라 아이가 많은 영향을 받겠더라구요. 책에서의 엄마꽃처럼 다정하고 의미 있게 대답을 해주고 싶어요.어디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한데 모인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져요.아이와 모든 것들의 존재가치를 생각해 보고 '소중한 나'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