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비 오는 날의 추억 하나쯤은 꼭 생기는 것 같아요.저희 아이는 아침마다 비가 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가최근 비 오는 날의 힘든 경험을 하고 나서는 비가 오지 않게 기도하고 있답니다 ㅎㅎ저는 사실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데요, 여기 저와 같은 아이가 등장해서 반가웠어요. 이름은 햇살이지만 비를 좋아해요.비를 싫어하는 사람들 속에 이름만큼 돋보이는 햇살이!이 책을 읽어주며 '그래, 네가 살아가는 삶이 엄마 생각보다 멋질 거야' 하고 저희 아이를 축복하고, 응원하게 돼요.사실 아이가 친구는 잘 사귈까?, 누가 괴롭히지는 않을까?,점점 지켜야 할 규칙이 많아지는데 잘 적응할 수 있을까?걱정투성이 엄마거든요..조금만 자기 뜻대로 안돼도 금세 울먹이는 5세 꼬마라 아이가 살아갈 길이 멀게만 느껴졌지만,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햇살이를 함께 읽으며 지금 이 순간을 누릴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게 되네요.오늘날의 모든 햇살이를 응원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