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페어런팅> 이란 책으로 그림책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은 김세실 작가님께서 옮긴 책이라 하여 기대가 되었던 그림책이에요.요즘 육아서를 읽을 때마다 회복탄력성을 많이 강조하시더라구요?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줄까 고민하던 중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한 그림책이 나와 반갑기도 했어요. 등장인물 저마다의 마음을 회복하는 이야기가 등장해요.어린이 그림책이지만 이 책의 아이들은 상당히 어른스러워요.책내용과 비슷하게 최근 저희 아이에게도 이사간 친구가 있는데 왜 그 친구는 이사를 가야만 했는지 종종 묻더라구요.어쩔 수 없었다는 대답만 해주는데, 책에서처럼 그 그리움을 달래는 것을 도와줄 생각은 못했어요.조만간 아이의 친구에게 연락한번 해봐야 겠어요.차분히 아이와 읽어나가면서 어쩐지 마음이 찡 하더라구요.'아-! 우리 아이가 앞으로 이겨나가야 할 일들이 정말 많구나'씩씩하게 잘 이겨나가야 할텐데 어른인 저도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그걸 아는듯 책 내용 뒤에 부모를 위한 페이지가 많아 도움이 되었어요.아이 뿐 아니라 부모를 위한 책이기도 해요.결국 아이의 회복탄력성은 부모에게 달린게 아닐까?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아이의 마음의 힘을 단련시키는 다른 시리즈도 아이에게 꼭 필요한 주제들이에요.아이와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유익한 그림책 추천드립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