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는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그림책으로 익숙한 맥 바넷 작가님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림책으로익숙한 보물창고 출판사의 그림책이에요.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기대하며 아이와 책장을 넘겼어요.첫 페이지부터 어딘가 시무룩한 한 아이…. 저 큰 가방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해요.금요일 조회 시간 후 '선물 나눔' 이라 불리는 공연을 준비하는데,오늘은 존의 차례! "존은 춤을 출 거란다."선생님은 말씀하셨지만, 현악기 연주에 맞춰 어떻게 춤을 춘다는 건지? 아이들은 아리송해요.그런 관객들의 반응에 더욱더 긴장되지만 점점 무대를 즐기는 존!움직이는 그림표현을 너무 잘한거 있죠?아이도 무대 아래 관객 중 한 명이 된듯 집중해서 보아요.두드러지는 감정의 변화가 보여서 좋았어요.용기가 주된 주제여도 감정을 알려주는데에도 좋더라구요! 오늘은 존의 차례였지만 존의 차례에서 관객들의 차례로 옮겨간 것도 인상 깊었어요. 마지막 관객의 반응은 저도 울컥하더라구요. 긴장했던 경험이 참 많거든요.여러 책대화를 시도해도 줄곧 "모르겠어" 라는 대답을 자주하는 아이인데 오늘은 "존처럼 잘하는게 뭐가있을까?" 물으니 열심히 '구르기'를 시작해요^^내용을 잘 이해한 것 같군요 ㅎㅎ발레리노가 친숙하지 않은 소재이지만 그래서 더 용기를 전하는데에 임팩트 있었어요.중요한 발표회가 있는 날, 이 책을 보며 용기와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