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색채심리인문학'이라는 4주 강좌를 듣고 있는데요,사람마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색,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색이 있다고 하더라구요.저는 노란색이 좋아요. 노란색이 가진 특징들도 공감되는 게 많았구요. 책 표지의 노란색 하늘도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어요.강좌에서 사람들을 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배웠는데 이 책의 아이들이 딱 그래요!!어느 날 한 아이에게 묻은 얼룩이 파랗게 파랗게 번져가고 결국 온몸을 뒤덮어요. 이때 등장한 노란색의 아이"같이 놀자!" 새롭게 입학한 학교, 어른들에게 듣는 꾸중, 친구와의 헤어짐…아이의 입장에서 우울할 때가 있죠. 여기서는 파랑이 그런 심리를 표현해요. 하지만 한 아이로 인해 희망이 생기고 여러가지 많은 색을 경험하다 무지개색이 되는 이야기.마지막엔 예전의 모습과 닮은 누군가에게 주인공이 손을 건네요.책 제목처럼요 :)정말 모든 아이들이 따돌리는 아이 없이 사이좋게 지내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어요!어른인 저도 우울함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아요.이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을지 책에서 아이가 와닿는 색깔들로 설명해주지요.우울에서 밝음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그림책.이 봄에 너무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에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