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원때마다 세수를 거부하는 저희 아이를 위한 책입니다. 앞면지에 고양이세수법, 뒷면지에 고양이로 안변하는 세수법이 소개되어 있어요.그것이 고양이세수다 말은 안해봤지만 너무 공감되더라구요!!세수를 눈곱만큼 할 거면 물은 왜 콸콸 트는 건지..이마저도 혼자 하면 다행인데 세면대 앞에 서려고도 하지 않아요.점점 힘이 세져서 이제 억지로도 못 시키고 말로 설득해야 하는데 매일아침 만만치 않네요..이럴 때 필요한 책!!"고양이 세수하다 고양이 된다~"엄마 말이 현실이 돼요. (봐봐 엄마는 틀린 말을 하지 않아~)웅이도 고양이도 너무 귀여워요^^"일 년에 딱 하루, 고양이 달님이 뜨는 날,고양이 세수를 가장 잘하는 아이를 고양이 대왕으로 뽑는다옹."여기부터 이제 상상력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요.처음엔 즐기는 듯한 웅이.하지만 진정한 고양이 세수를 강요당하니'이건 아니구나' 비로소 깨닫네요.우리 집 개구쟁이는 이 책을 보고 자기 팔을 핥아요.(올해 고양이 대왕은 저희 아이가 될 것 같은..)엄마의 몇 마디 말보다 그림책 한 권이 나을 때가 있어요.우리 아이도 계속 책을 보다 보면 사람 세수를 배우겠지요 :)귀여운 그림체덕에 엄마도 힐링되네요 ㅎㅎ[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