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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신박한 정리 - 한 권으로 정리한 6,000년 인류사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2년 12월
평점 :
📖세계사 신박한 정리
✔️그 유명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영규 작가의 또 하나의 역작이 나왔습니다.
❓왜 이 책의 제목을 <세계사 신박한 정리>로 지었을까요?
💬저자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역사는 인류의 생존 무기로 고안된 것이다.
인류가 절대 강자로 군림한 이유는 단 하나,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덕분이었다.
이것을 우리는 <학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인류의 생존 활동에 관한 모든 기록을 <역사>라고 부른다.
▶️역사는 자연산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만들어진 역사다.
그것도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세밀하게 가공된 인위적인 생산품이다.
▶️역사는 기록되는 순간부터 왜곡된다.
우리가 아는 세계사는 승자 중심의 역사다.
지금 세계의 승자는 서구권 국가들이다.
그래서 세계사의 시대 구분법은 서양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보통 원시 > 고대 > 중세 > 근세 > 근대 > 현대로 구분한다.
사실 동양사에서는 봉건제를 시행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중세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바로 이런 문제로 인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대 구분법>이 필요하다.
저자는 고민 끝에 ❗️경제활동 중심❗️의 시대 구분법을 탄생시켰습니다.
채집시대 > 농업시대 > 공업시대 > 상업시대 > 지식시대
이렇듯 5개의 단계로 구분했다.
그리고 유럽사(서유럽)와 중국사 위주로 서술된 대다수의 세계사 서적과는 달리 이 책은 유럽, 중동, 인도, 중국의 역사를 균등하게 담아냈다.
지금껏 알던 반쪽짜리 세계사를 극복하는 데 발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믿고 보는 박영규 작가님의 역사책.
개인적으로는 이슬람왕조와 인도역사에 대한 부분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어릴 때부터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던 역사.
학생의 신분으로 교과서로 역사를 처음 접하고 이후 만화로 된 역사서적과 사극으로 역사를 배웠습니다.
특히 만화와 사극은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면에서는 일등 공신이지요.
하지만 나의 머릿 속엔 우리나라 역사도 마찬가지고 세계사 또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역사로 남아있었습니다.
한 권으로 정리된 역사서를 읽는 것은 사실 필수적입니다. 그게 역사를 아는 이유이고요.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지 않은 역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처음 언급했던 것처럼 역사는 인류의 생존 무기입니다.
✅역사를 아는 것은 지금껏 축적된 생존 방법을 알고 생존 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입니다.
김영사에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