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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 - 성적 쑥! 실력 쑥! 하브루타와 인지심리학의 융합 학습법
이성일 지음 / 경향BP / 2020년 6월
평점 :
프롤로그
유대인 공부법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우리 현실에 100% 맞을 수 없다.공부는 사회 문화의 산물이기 때문이다.그래서 필자는 인지심리학의 공부법에 주목했다.인지심리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단순 반복보다 공부한 내용을 기억해서 인출하는 활동이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인출 방법이'설명하기'와 '기억해서 쓰기'이다.
'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
1단계 낭독하기 2단계 설명하기 3단계 기억해서 쓰기 4단계 질문하기 순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1장
한국인과 유대인의 공부법 비교
듣는 공부vs말하는 공부
듣는 공부는 연구에 의하면 24시간이 지나면 5%만 기억에 남는다.왜냐하면 듣는 공부는 집중력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미국 MIT미디어랩에서 한 뇌활동 분석에서는 숙제나 실험을 할때 그리고 잠을 잘때도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을때와 TV를 볼때는 거의 활동하지 않았다.
우리는 공부할때 듣는 것만 인정되었고 말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물론 공부는 듣기에서 출발함을 부인할 수 없다.씨앗이 있어야 싹이 튼다.공부에서의 씨앗은 듣기와읽기이다.하지만 씨앗만으로 스스로 싹트지는 않는다.들었으면 스스로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을 일깨우는 말하는 공부
유대인 공부는 말하는 공부이다. 그들은 대화와 토론으로 공부한다.다른 사람의 주장에 의문이 생기면 질문하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반박한다. 다른사람과의 논쟁을 피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우리와는 다른 문화이다.
말을 하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하브루타는 말하는 공부이다. 말은 생각이 입을 통해 나온다.따라서 말은 생각이다.한편으로 생각은 말을 통해서 정리되고 명료화된다.
너의 생각은 무엇이니?
생각하는 힘을 키우면 생각의 근육이 만들어진다.생각 근육은 생각을 튼튼하게 한다.튼튼해진 생각에서 상상력과 비판력,창의력이 나온다.이러한 생각 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질문과 토론이다.
혼자 하는 공부 vs 짝지어 공부
경쟁하며 혼자 하는 공부
물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은 필요하다.기본 개념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는 혼자서 책을 읽고 익혀야 한다.하지만 우리 공부의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한다는 데 있다.혼자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다.단순한 지식 습득에는 효과가 있지만, 그이상의 생각과 지혜를 창출하기는 어렵다.
짝지어 협력하는 공부
그들은 하브루타로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좀 더 정확한 표현을 찾으려 노력하게 되고, 이러한 노력은 공부하는 내용믜 이해를 높여 주고, 내가 말하려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하브루타는 관계성을 높인다.대화와 토론을 통해 상대의 생갈을 듣고,이해하고, 소통하게 된다.
《기억력, 공부의 기술을 완성한다.》
- 새로운 시각을 배우고 자극을 얻는다.
-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공동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토론하면서 지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 나의 모자란 점을 파악할 수 있다.특히 다른 사람의 지식수준과 비교하여 나의 지식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 학습 전략을 서로 교환하여 최고의 학습 전략을 짤 수 있다.
- 잘못된 시각이나 사고방식을 빨리 판단할 수 있다.
- 학습 분량이 많을 경우 나누어 공부하고, 서로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학습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빈둥거리며 헛되이 보내는 시간을 줄이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게 한다.
질문 없는 공부 vs 질문하는 공부
질문은 3가지 이유로 한다.
첫째,몰라서 질문한다.
상대의 말이 이해되지 않가나, 내용을 모를 때 질문한다.
둘째, 생각이 다른 경우에 질문한다.
대화에서 상대방과 자기 생각이 다를 때 질문을 통해서 상대 생각을 확인하고, 자기 생각을 전달한다.
셋째,상대방을 비판하고 위해 질문한다.
질문을 통해 상대 논리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 3가지 이유는 모두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태도이다.
여러분은 두 문장 중에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요?
어떻게 아이에게 물어보는냐에 따라 생각하는 힘이 키워 집니다.
필자의 하브루타 수업에서 아이들은 질문을 만들어 짝과 즐겁게 토론한다.수업이 끝난 후에도 몇몇 아이들이 모여 토론을 이어 간다.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이다.우리는 왜 공부하는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생각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수업에서 배운 내용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사교육 의존 vs 가정 중심
우등생의 경우 학원은 성적에 영항을 미치는 여러 요인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나머지 요인인 내적 동기, 목표의식, 자습 시간 확보 등을 갖추지 않는다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생에게는 선행학습보다 선수학습, 즉 압서 배운 내용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하다.선수학습에 대한 이해 없이 수업을 따라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선수학습은 복습을 통해 제대로 다질 수 있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 차이가 성적 차이를 낳은 것이다. 예습보다 복습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휠씬 크다. 제대로 된 복습은 자신감을 주어 수업 내용을 더 잘 이해하게 한다. 어느 학원에 다니기보다는 자신의 의지가 휠씬 중요하다.학원에서 강의를 듣는 시간의 반만 스스로 복습해도 성적이 향상 될 가능성이 더 크다.
가정 중심 자녀교육
유대인 공부는 아이가 잠들기 전 침대 머리맡에서 어머니가 책을 읽어 주는 '배드 사이드 스토리'에서 시작된다. 잠자리에서 듣는 다정한 어머니의 목소리는 아이들 정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그리고 어휘력과 문학적 상상력을 키운다.커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게 되면, 문학적 표현도 배우게 된다.
유대인 가족은 자녀가 답변을 잘못하거나 틀린 답을 말하면, 아버지가 다른 질문을 던져서 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한 자녀와 아버지가 질문과 답변을 하다가 그것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의 문제로 가면, 모든 가족이 의견을 내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해결점을 찾아거는 가족 간 그룹 토의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대화는 일방적으로 하는 말이다.대화는 말하기와 경청바기가 포함된다.따라서 대화는 소통이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다.우리나라 가정에도 대화가 많아진다면 교육 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2장 하르부타 공부법의 효과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높인다.
내적 동기의 중요성
자기 주도 공부를 위해 필요한 것은 내적 동기이다. 외적 동기는 대가나 보상이 필요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만족하는 것이다.내적동기는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되 스스로의 만족감, 성취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내적 동기 충족을 위해서는 늘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내적 동기를 위한 필요한 것은 지적 호기심 이다.어떤 대상에 의문을 가지고 해답을 구하는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주도 학습이다.
공부친구와 집중력
혼자 하는 공부는 지루하고 자기 절제가 어렵다.하지만 공부 짝을 만들어 서로 규칙을 정하고, 질문하고 설명하는 하브루타로 공부한다면 자기 조절력도 향상되고, 집중력도 올라갈 것이다. 무엇보다 누군가가 나와 함께 달리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도움을 준다.힘들때 함께 공부한 친구는 가장 잘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며 긍정적인 시너지가 될 수 있다.
기억해서 쓰기
첫째, 기억해서 꺼내는 인출 연습을 통해 오래 기억하는 데 효과적이다.
둘째, 백지에 쓰면서 내용이 구조화되고 정리되고 흐름이 명료해진다.
셋째, 기억하지 못한 내용을 명확히 알 수 있다.이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다.이를 다시 복습한다.결국 공부는 모르는 부분믈 줄여 나가는 과정이다.
인지심리학에서 제시하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은 단순 반복이 아니라 공부한 후 기억에서 꺼내는 인출 연습이다.설명하고, 기억해서 쓰고, 테스프하며, 질문하는 노력은 머릿속에 집어넣었던 지식을 다시 머리에서 끄집어내는 공부이다.그럼에도 인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틀리는 것은 공부의 중요한 과정이다.공부는 제대로 모르는 것을 바로 알아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메타인지를 높이는 공부법은 '힘들게 공부하라'는 것이다.힘들게 한 공부는 잊기도 힘들다.힘든 길을 선택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만큼의 보상이 따른다.
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
우리가 유대인에게 꼭 배워야 할 요소는 대화와토론,그리고 질문하는 습관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창의•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은 성적과 실력을 함께 키우는 공부법이다.
글자를 처음 배우는 아이를 위한 낭독법
뇌의 다양한 영역이 읽기를 수행한 만큼 발달하리 위해서는 최소한 6세 정도는 두어야 한다.따라서 6세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억지로 글자를 익히게 하는 것보다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것이 훨씸 효과적이다.
영어 낭독법
낭독은 영어로 소리 내어 말하면서 글을 익히게 한다.문자를 보면서 입술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낭독으로 공부하기에 가장 좋은 과목이 영어이다.
첫째, 크게 읽는다. 크게 읽으면 자연스럽게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된다.
둘째,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똑같이 따라한다.CD나 MP3 파일,유튜브, 인터넷 방송 등을 활용한다.
셋째, 가능한 많은 영어 문자을 암송한다.문장의 암송은 자연스럽게 문법을 익히는 계기가 된다.
낭독의 실천
처음 글자를 익히는 어린아이에게 낭독 습뢈은 평생 독서의 힘을 길러 준다.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도 모든 공부를 낭독으로 할 수는 없지만, 영어 공부나 암기 과목에서 중요 내용을 외울 때 낭독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낭독은 천천히 걷는 것과 같다.낭독을 하겠다는 것은 더 집중해서 읽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한 글자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책을 통해 더 많이, 제대로 배우겠다는 다짐의 실천이다.낭독을 처음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해 봐야 효과를 체험한다.과목이나 공부 내용에 맞게 점차 낭독을 늘려 간다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읏 확인하게 될 것이다.
설명하기 공부법의 절차
누구에게 설명하나?
'설명하기'를 공부에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한 친구와 짝을 지어 공부하면서 설명하는 것이다.친구가 없을 때는 부모님께 설명하는 방법이 있다.상위 0.1% 학생이 사용한 방법이다. 공부한 내용을 적으면서 교사가 설명하들 공부하는 것이다. 말하기와 기억해서 쓰기를 동시에 실천하며, 다양한 신체 부위를 활용하여 뇌를 활성화할 수 있다.
기억해서 쓰기 효과
첫째, 오래 기억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강의를 보고 듣는 것보다 훨씬 많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둘째, 내용이 구조화되고, 전체 맥락이 분명해진다.
셋째,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내용을 알 수 있다.미처 쓰지 못한 내용이 제대로 모르는 부분인다.
넷째, 다음 복습할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처음 기억해서 쓸 때는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하지만 다시 복습할 때는 휠씬 짧은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렇게 정리한 노트는 그날 밤 잠들기 전에 훑어보면서 복습하면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공부한 내용 중 가장 중요하거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잠들기 몇 분 전에 복습하면 효과적이다.
질문으로 대화하기
독서 후 아이와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이 책 재미있었어?
- 어떤 내용이 재미있었어?
- 주인공의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너는 어떻게 생각해?
- 만약 다르게 행동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너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 네 생각은 어때?
- 왜 그렇게 생각해?
하브루타 4단계 공부법은 초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질문중심하브루타, 친구 가르치기, 논쟁중심하브루타, 탐구활동하브루타, 비교하브루타, 문제 만들기 하브루타, 문제 풀이 하브루타를 하면서 수업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