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좀! 살자 -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의 아우성 또 다른 일상 이야기
김민주 지음 / 지성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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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 신념이 합리적이 않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강요하거나 화내지 않는 것,그럴 수 있다고 인정하고 내려놓는 것,이것만 실천해도 내적 불행을 대물림하지 않을 수 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또는 어떤 관계를 맺을 때 내가 지나치게 분노하고 있은이 느껴진다면 아이를 혼내거나 다른 사람 탓을 하는 대신 자신의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라.

내가 아이가 자라서 내가 된다.

아이는 밖에서 겪은 아픔이나 억울함, 분노를 털어놓는 곳이 필요하고 엄마는 그것을 잘 받아주어야 한다.

아이가 계속해서 엄마에게 다가갔는데 그때마다 계속 거절을 당했다면 아이는 엄마를 향한 마음 문을 닫아버리거나 분노를 폭발시킨다.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한없이 외로워지고 존재의 이유도 사라진다

사춘기에 일탈을 하고 방황을 하는 자녀의 부모님들에게 자신의 말투와 태도를 돌아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부모가 원치 않는 행동을 한다면 차분하고 단호하게 계속 말해주어야 한다. 그 행동이 왜 안좋은지 그리고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아이가 공부도 안 하고 사고나 치고 다니며 학교도 잘 안 가고 게임에 빠져 있더라도 '자기가 하겠다고 마음먹는 때가 오면 스스로 알아서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믿고 지켜봐야 한다.

아이는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고, 마음만 먹으면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스스로 살아갈 힘이 생긴다.

단, 너무 많은 규칙을 지키게 하려고 하면 통하지 않는다. 정말 용납할 수 없는 것 한두 개 말고는 아이의 자율에 맡기는것이 이 시기에는 필요하다.

매번 새 걸 사려고 하냐 같은 말들은 하지 말고 안 된다면 "안돼~"라는 말과 그 이유만 간단하게 말하고 뒤집어지든 어떻든 버텨야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아이들도 사랑으로 잘 키울 것이다.

왜? 당신이 있으니깐!우리의 엄마가 해주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당신은 해줄 수 있지 않은가.

언젠가 때가 되면 자신의 일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아이를 살린다.

우리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를 더 많이 기억할 것이다. 아이와 함께 있어줄 에너지는 그만큼 부족할 수밖에 없다.

내 아이는 어떨 때 사랑받는다고 느끼는지 물어보자.

그냥 한 인간으로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자.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아이에게 해주면서 감사해하지 않는다고 열 받지 말자.



책을 읽고 난 후

사춘기 시기는 어릴 적 자신이 하지 못했던 것을 하는 시기라고 작가님은 말씀하셨는데...우리 아이는 좋은 아빠를 만나 3살때부터 핸드폰과 함께 했다. 과연, 우리 아이는 사춘기 때 뭘로 보여줄지 무지 궁금하다.

이 책은 이미 경험한 작가님이 알려주셔서...술술 책이 읽어져서 좋았고...부록으로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사춘기 문제 행동"도 있어서...사춘기가 와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사춘기가 안 왔어도 힘이 드는데....사춘기가 오면 겁이 났지만...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이기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더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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