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장기전이다.
크고 작은 칭찬, 꾸준한 보상, 변함없는 믿음과 위로가 필요하다.
여러 책을 읽지만, 내용은 비슷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정말 남의 자식한테는 관대한데... 왜 내 뱃속으로 힘들게 나은 자식에게 그리고 예민한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아이의 공부 마음을 잡아주는 방법
첫 번째 표현은 "확실한 인정"이다.
"참 열심히 하는 구나!"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백 번의 공부하라는 말보다 한 번의 인정이 훨씬 큰 효과를 가져온다.
두 번째 표현은 "확실한 휴식"이다.
우남매가 학교에서는 열심히 열공하는지는 모르지만, 집에서는 책한권, 공책한 권 보질 않아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표현을 할지 모르겠다.
첫째는 매일 게임만 하고, 둘째는 매일 핸드폰을 보면서 슬라임만 만지고 그러는데....
언제 아이의 공부 마음을 잡아주는 방법을 사용 할 날이 올지 궁금하다.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아이는 포기하지 않는다.
이 글은 왠지 우리 첫째에게 하는 말인 것 같다.
집에 와서 책 하나 안 보는데.... 학교에서 수학 시간에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친구한테 물어봐서라도 알려고 하니 기특하다.
그리고 며칠전에 가을 통지표가 왔다.
집에서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고학년에 올라오면서 공부를 포기 하지 않았다는 말을 항상 적어두었다.
엄마로써 조금은 걱정이 들지만, 집에서 하지는 않는 공부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하니....
지금 게임이 미쳐 있는 것처럼 언젠가 공부가 미칠 날이 올꺼라 기다려본다.
"네 생각은 어때?"
아이의 생각하는 힘이 자라면 문제해결력이 향상되고, 스스로 해결했다는 자부심은 공부의 즐거움으로 이어진다.
암기력이 필요한 과목이 있고 창의적 이해력이 필요한 과목이 있다. 어느 교육방식이 더 좋고 나쁜지는 가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두 가지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우남매는 고학년 아이들이지만, 학원도 학습지도 하지 않는다. 엄마인 나도 그리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우남매는 공부를 좋아해주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엄마의 바람일지 모른다. 우남매는 공부보다는 몸으로 움직이는 예체능을 좋아한다. 그래두 시험이 다가오면 노력은 한다. 그것만으로도 엄마인 난 감사한 마음을 느껴야 할 것 같지만....조금만 집에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뜨끔했던 부분입니다.
꼭 제가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던 말들을 나열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육아서적을 읽고 있지만, 참 좋은말, 좋은표현을 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아이와 대화할 때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살피면서 말해야 한다.
내가 경험하지 않는 행동과말을 아이들에게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알면서도 청개구리처럼 왜 반대로 할까? 아직도 아이들이 귀찮은 존재인가?
내 몸이 힘들어서 일까? 아이들에게 부드러운 엄마이고 싶고, 따뜻한 엄마이고 싶어
열심히 육아서적을 읽지만 실천으로 옮기기엔 역부족일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