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편의점 토마토문고 3
심후섭 지음, 임윤미 그림 / 좋은꿈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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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심후섭

195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났습니다.

지은책은 장편 동화<할머니 산소를 찾아간 의로운 소 누렁이>, 동시집<도토리의 크기> 외 80여 권이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국제펜문학상, 김성도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임윤미

서울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국민대학교에서 도자공예 ,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와 그림을 만드는 미술 학원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야기 편의점은 40여가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모아 편의점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교육의 수단이 됩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마음을 가다듬는 재료가 됩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예술의 밑바탕이 됩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모두를 어우러지게 해 줍니다.

이처럼 이야기 편의점은 다양한 감동과 좋은글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전 세계의 다양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모아 이 책이 만들어 졌고, 두고두고 하나씩 몇 번이라도 읽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마음의 풍요로움을 가꾸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

이 이야기는 중국에서 있었던 일로 일 년만 더 있으면 백 살이 되는 어머니가 일흔네 살 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시짱에 가보고 싶구나."

어머니는 이가 하나밖에 남지 않은 늙은 몸이었고, 아들도 이미 머리가 하얗게 세었습니다. 아들은 웃으면서 "예~, 어머니. 모시고 가겠습니다. 그런데 시짱이 얼마나 먼 곳인지 아십니까?"

아들은 어머니의 소원을 위해 소풍가는 기분으로 머나먼 긴 여행을 떠나게 되지요.

과연, 어머니과 아들은 시짱에 잘 도착했을까요?

900일이라는 여행 떠나면서 어머니가 103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그만 폐렴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어머니는 그사이에 눈을 감고 말았고, 아들은 슬피 울며 어머니를 화장하여 뼛가루를 자전거 뒤에 싣고 다시 일곱 달을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어머니, 어머니가 보고 싶어 하시던 시짱이예요."

하늘에는 어머니의 모습을 한 구름이 아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개똥 속에서 빛을 내 봐

알사탕만 한 보석을 본 적 있니? 누구에게는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라는데 얘기를 들어 보자.

부잣집 마님이 진주알을 잊어버렸습니다. 아주 값비싼 것으로, 하나밖에 없는 보석이였지요. 마님은 하인들을 불러 놓고 닦달하였습니다.

"진주를 찾지 못하면 모두 볼기를 칠 것이다."

하인들은 집 안 구석구석을 헤집듯이 다 찾았보았지만, 어디에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마님은 하인들을 차례로 심문했고, 구슬리고 윽박질렸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집 안은 종일 비명 소리로 아우성이었습니다.

다음 날, 바깥마당의 암탉이 병아리들을 이끌고 거름터로 나왔습니다.

암탉은 거름을 헤쳐 모이를 찾다가 암탉의 부리에 무언가 딱딱 부딪치자,

"어이쿠, 이게 뭐야?"

"에이, 재수없어. 못 먹는 거잖아. 하마터면 부리 다칠 뻔했잖아."

암탉은 진주알을 냅다 걷어찼습니다.

안마당에서는 마님의 앙칼진 목소리가 더 높아졌습니다.

허허, 죄 없는 하인들을 볼기 치는 것도 모자라 관가에 고발까지 한다니...

곧 볼기 맞는 하인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는 것 같구나.

저희 둘째는 이 이야기보다 마지막에 적혀 있는 말이 더 웃겼다고 하네요.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야기 편의점 책은 다양한 세계 각국의 이야기를 편의점처럼 하나하나 골라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짧은 글로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가 되어 있기에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학교 수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아이들이 조금도 수업에 즐기며 수업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는 초4학년이지만, 40가지의 짧은 이야기로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잖아요. 책을 조금씩 읽고 싶은 아이들에게 짧게짧게 읽을 수 있어서 책에 부담을 덜어주는 책이였던 것 같아요.^^ 그림도 따뜻한 느낌이 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책도 읽으면서 눈도 즐거울 수 있는 책이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글에 교훈의 글이 적혀 있기에 아이들에게도 좋은 마음이 전달되어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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