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땅콩 대 붕어빵
정승희 지음, 이주미 그림 / 한솔수북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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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할 책은 한솔수북에서 나온 "슈퍼땅콩대붕어빵"입니다.

올해 초등학교3학년 딸아이가

친구들의 관계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하였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일곱번째 이사를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삿짐센터 사장님이신데..

아빠가 뭔가 잘못하여 서울 끄트머리에서 

경기도의 작은집으로 이사오게 되었다.

이사오면서 도로에 턱이 있어 넘아라다가

짐 칸에서 뭔가 툭 하고 떨어진 걸 백미러로 봤던..

"하이디!"

"내 인형 떨어졌다고!"

아빠의 '번개'는 속도를 높여 정말 번개같이 달렸다.

아빠는 차에서 내여 초록색 철 대문의 양쪽을 다 열고 집 안으로 터벅터벅 걸어 들어갔다.

그 집엔 아줌마랑 붕어빵처럼 닮은 여자아이 하나가 쪼르르 따라 나왔다.

엄마의 소리에 마당를 청소하고 있는데, 붕어빵이 나와서 시비를 걸었다.

"넌 몇 학년인데?"

"5학년.넌?"

"나도 5학년."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기어 들어갔다.

쓰레기를 치우는 척하다가 얼른 집 안으로 도망쳤다

내일이 개학이라 오늘 엄마랑 목욕탕에 갔다. 운명의 장난인지 목욕담에서 붕어빵을 만날 줄이야~

나는 엉덩이에 있는 커다란 점을 붕어빵에게 아니...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다.

진짜 재수 똥 튀기는 날이야. 붕어빵이 내 비밀을 언제 터트릴지 모르겠어.조마조마해. 시한 폭탁이 하나 더 생겼어.

슈퍼땅콩대붕어빵p64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나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시계를 보니 여덟 시가 넘었다.시간을 잘게 잘라서 시계 안에 넣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음......

학교에 엄마와 함께 갔다. 엄마가 선생님과 인사를 했다.

나말로 전학 온 애가 또 있다니. 여자였으면 좋겠다

수업을 마치고 걸어가는데..갑자기 은혜가 친구들이랑 같이 나를 놀리기 시작했다.

"차지수는 슈퍼땅콩! 슈퍼땅콩 차지수 엉덩이엔 대박 큰 왕점이 꿈틀꿈틀!"

p74

개학날이사 울면 안 되는데, 나는 울고 말았다.

개학날인베 정말 화딱지가 나는 날이다.

오늘은 선생님이 교과서를 보면서 말했다.

"지금부터 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 내용을 책에 쓰세요. '흥미나 관심'칸에 질문 내용을 보고 서로 질문을 한 다음 대답한 내용을 '자세한 내용'칸에 쓰면 돼요.

나의 짝꿍인 이종창이 말하는 것을 책에 그대로 적었다.

이종창은 지도 그리기를 좋아하고, 나는 내 마음 대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예를 들면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거운 집을 지고 가는 달팽이로 그린다는 말이지"

이종창은 책가방에서 수첩을 하나 꺼냈다. 책보다는 작았지만 깨 큰 크기였다.

그 곳엔 너무 작고 예쁜 지도였다.

"지도 참 예쁘네. 잘 그렸다."

'한국 부동산'에 가서 종창이 할아버지와

종창이를 만났다.

종창이는 나한테도 종이 한장을 주었다.

나는 슬쩍 종참이가 그리는 걸 보았다.

지도를 그리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가 나가고 종창이가 비밀 아지트란 말에 귀가 솔깃했다.

"야! 우리 비밀 아지트에 갈래?"

우리는 아지트로 가는 길목에 큰 종이박스로 만든 집에 앉아 있는 이상한 아저씨도 만났다.

왠지 작은 집으로 이사왔다고

엄마아빠에게 투털 거린 게

미안해졌다.

종창이의 비밀 아지트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졌다. 이사 온 게 처음으로 후회되지 않은 날이었다.

p94

학교에서 점심을 먹은 뒤 꿈을 꾸었나보다.

잠결에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일어나니

..학교교실이였다.

은혜가 나 몸에 왕점이 있다면서

놀려 정말 화가 났다.

그리고, 종창이가 벌떡 일어나 애들한테 큰 소리로 말했다.

"어이구, 우리 와장창 이종창님께서 이제 슈퍼땅콩 편까지 드시네."

"입 닥쳐! 붕어빵! 거시기 아니란 말이야! 엉덩이지!"

종창이는 내 짝꿍이다.나에게 쪽지를 건네주었다.멍청이들이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진정한 우정이 정말 이런 거로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엄마가 오랫만에 쉬어서 볶음밥을 해주셨다.

엄마는 볶음밥을 그릇에 담아 주면서 종창이네랑 은혜네에 갖다주라고 했다.

종창이 집에 갔다 은혜 집에 가져갈 그릇을 들고 마당으로 나올때 양복을 입은 아저씨드리 은혜네집으로 들어갔다.

은혜와 은주 언니의 우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정말 너무들 하세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은혜엄마 목소리였다.

그 후 은혜는 내 눈을 피하더니 나한테 꼼짝 못하는 표정을 지으며 집으로 들어 갔다.

이상한 아저씨들 때문에 계속 울었던 붕어빵이 생각났다. 붕어빵이 갑자기 불쌍해졌다.

은혜는 요새 나한테 별명도 부르지 않고 놀리지도 않는다. 붕어빵이랑 친하던 여자애들이 웅성거리고 있다.

"은혜네 집 쫄딱 망했다며?"

"너도 들었어?그래서 쫓겨날지도 모른대.

정말 황당하지."

언제는 친하게 지내 놓고, 붕어빵 집이 망했다는 얘기를 듣더니 어쩜 저렇게 의리 없이 말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반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김민준이 나한테 생일 파티 초대장을 줬다.나를 초대하다니, 게다가 우리 반 애들한테 전부 초대장을 주다니 통 한번 크다. 토요일날 실내 놀이터는 정말 좋았다.

동굴 같은 긴 미끄럼틀을 탈 때 갑자기 뒤에서 붕어빵이 미끄러져 오는 거다. 원수를 미끄럼틀 중간에서 만나다니. 미끌럼틀 중간에서라도 어쩔 수 없이 우리는 함께 밑에까지 주르륵 내려왔다.

"야, 슈콩. 오거, 너 가져."

붕어빵 손에는 팔찌가 들려 있었다.

"그동안 놀린 거 미안해.나도 그러려고 한 건 아닌데, 그렇게 돼 버렸어. 네가 나한테 붕어빵 뚱땡이라고 해서 너무 화가 났었어. 내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별명이거든."

붕어빵이 자기 속마음을 말했다.

"나도 제일 듣기 싫어하는 별명이 키가 작다고 부르는 거야.네가 나한테 슈퍼땅콩이라고 놀려서 화가 났었어.그리고 거시기에 있는 왕점도 놀려서 더 얄미웠어.내가 너한테 붕어빵 뚱땡이라고 말한 거는 미안하지만."

쌓여 있던 말을 하고 나니깐 속이 시원했다.

나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쓸쓸한 생일을 맞이할 거란 생각을 하자 기분이 안 좋았다.

"사실은 나도 생일 파티 하고 싶은데..... 엄마는 내 생일도 몰라."

"걱정 마.우리가 있잖아.종창이 비밀 아지트 있다며?"

"그래! 그게 더 신나겠는데.?"

p136

종창이와 은혜는 팔짝팔짝 뛰면서 즐거워했다.

나는 이사하는 날을 매일매일 기다리게 될 것 같다.처음으로 이사가는 날이 기다려진다.전에는 집을 옮기면 전학을 해야 했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하고도 헤어져야 했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야 했다.그래서 집을 옮길 때마다 대박 짜증이 났다.그런데 이번에는 이사를 가도 모든 게 그대로다.그러니 다행이다.

두꺼비가 꼭 기억해야 할 소원이 있다.

지구는 아직까지 멀쩡하고 지구 위에 살고 있는 나도 멀쩡하다. 우리 식구는 오늘 이사를 한다.

이번이 여덟번째다.

은혜랑 헤어지려고 하니 섭섭하다.

헤어질때 은혜는 작은 인형을 종창이는 우리 동네 지도를 주었다.

기억을 쌓아 만든 헌것들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의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 같다.

나는 처음 슈퍼땅콩 대 붕어빵 책 표지를 봤을때

여자아이들의 우정이야기 인 줄 알았다.

요즘 둘째 초등3학년 딸이 여자아이들과 만나서 놀때 짝수로는 잘 놀지만, 홀수가 되었을땐...꼭 한명이 왕따인 느낌을 보게 되었다.

엄마인 내가 매번 해결해 줄 수도 없고,

그래서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친구와의 관계를 도움 받고 싶었다.

하지만, 등장인물이 초등5학년이고, 이사를 가면서 친구도 사귀고, 트러블도 생긴 내용이다보니...초등3학년이 이해하기엔 조금은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슈퍼땅콩 대 붕어빵을 책을 통해 미리 언니들의 세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역시 우정사이에 사랑이 끼여서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때 초등5학년 때를 회상해보기도 했다.

그땐 이랬음 어땠을까? 저랬음 어땠을까?을 생각하면 미소를 지으며 서평을 마무리 해본다.^^

이벤트도 있으니..참고하세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 받아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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