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땡땡의 모험: 달탐험
에르제 / 코스모스출판사 / 1993년 10월
평점 :
품절
'달 탐험'은 불어권 최고의 만화 에르제의 작품으로 그의 작품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땡땡의 모험'이라는 것을 전 알고있었다. 땡땡의 모험은 유럽에서 가장인기있는 캐릭터로서, 땡땡의 모험은 유머와 서스펜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모험물의 고전이다. 달 탐험은 특히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딛기 16년 전에 출판된 작품으로, 과학적 가치가 인정되고있다. 만화를 그리기 전에 중력에 대한 개념, 우주과학등의 연구를 많이 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분은 특히 하독선장의 위스키가 공모양으로 둥둥 떠다니는 것이었다. 그 당시에는 우주여행이란 인간에 역사에서 그다지 존재하지 않았으나 이 만화책에서는 벌써 무중력상태에서는 액채가 공모양으로 둥둥 떠다니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놀라운건 또 있다. 바로 달 탐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로켓'이다. 이 로켓에 대한 발사 준비 계획, 에어 로크, 자동항법장치, 착륙 스탠바이 등등, 모든게 자세했다. 그리고 인물의 성격에 따라서 우스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1시와 13시를 구분못하는 바람에 로켓에 타버린 엉뚱한 쌍둥이 듀퐁 형사는 가장 우스웠다. 그 외에 하독 선장의 술주정으로 모두 황천갈 뻔한 이야기나 달에 난 발자국으로 일어난 오해이야기, 모두 인물의 갈등, 해결과정이 자세하게 나타나있다.
이게 인간의 실제 역사상 달 탐험보다 16년 앞선 만화책이라니, 다시 한번 에르제 만화의 현실성을 보고 감탄하였다. 나는 이 땡땡만화가 절판되지 않고 다시금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져 번역본이 더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