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을 보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어둠 속에 떠 있는 작은 불빛은 ‘죽은 물고기들의 영혼’이에요.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생명을 잃은 무수한 존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송이와 토토의 우정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강원도 산골에 살던 시절, 꽃과 나비와 푸르른 나무, 강이 함께 하던 그 때를 이 책을 보며 떠올렸어요. 항상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는 게 참 많은데요, 이 책을 보며 쉽게 잊을 뻔한 소중한 것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자연을 왜 지켜야 하는 지에 대해 말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