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작 '아비투스'로 전세계인들에게 이름을 남긴 도리스 메르틴의 신작 '엑셀런스'를 다산북스 다모임 지원도서로 만나보게 되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더이상 낯설지 않은 요즘 세상에서, "당신은 대체될 수 없는 탁월함을 가지고 있는가?" 하고 작가는 묻는다. 평범함에서 탁월함으로 가는 9가지 방법을 작가 도리스 메르틴은 '엑설런스' 안에서 이야기한다.


열린 마음

호기심은 초능력도 발휘하게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면 마음을 열어라.

자기 성찰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다.

공감

깊은 이해심은 혁신을 창조한다

의지

디테일한 성실함만이 큰 성공을 만들어낸다.

리더십

먼저 '나'를 운영하는 리더가 되어라. 리더십은 태도이지 직책이 아니다.

평정심

압박에 침착하게 반응하라. 불안정한 세계에선 안정적인 사람에게 주도권이 있다.

민첩성

계획만 따르지 말고 변화에 반응하라. 민첩한 이는 예상치 못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웰빙

수면과 명상은 몹시 중요하다. 몸과 마음의 건강은 모든 일의 초석이다.

공명

서로 자극을 주고 받아들이려는 자세에서 탁월함은 생긴다. 타인과 공명하라!


이 중 나에게 가장 부족한 건 '의지'와 '리더십'이었다. 학창시절, 감투를 쓰는 걸 좋아했지만 막상 감투를 쓰고 나면 항상 리더십 부족으로 갈등에 시달리던 내가 떠올랐다. 리더십의 핵심은 '지시하지 말고 영감을 불어넣어라.'가 아닐까? '의지'에서는 '우선순위를 우선순위에 두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p.165

우리 삶의 지휘자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친절함을 훈련하는 대신 우리는 전략적으로 미안한 마음과 자책 없이 싫다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스스로 정한 가치와 우선순위, 목표가 잣대여야 한다. 거절의 표현과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나와야 한다.(...)이런 결정은 이기주의에서 나온 게 아니다. 에너지나 정신력을 누구 혹은 무엇에 바치고 싶은지 의식적으로 선택한 결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탁월함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는 일이다.


'샌드위치' 모임에서 독서토론을 하면서 우리 모임분들은 '공명' '평정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공명'에서 인상적이었던 구절이다.


p.323

같은 목소리를 내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일은 옳고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날아가게 하진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관점만이 우리를 혁신적 사고로 데려다준다. 우리와 다른 카테고리에 있는 자가 우리의 탁월함을 높인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였던 '윌 스미스'의 행동에 대해 '평정심'은 무척 중요하다는 걸 도리스 메르틴은 김지수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나만의 대체될 수 없는 '탁월함'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 준 책 '엑설런스'. 작가의 전작 '아비투스'도 기회가 되면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엑설런스 #도리스메르틴 #다산초당 #탁월함 #열린마음 #자기성찰 #공감 #의지 #리더십 #평정심 #민첩성 #웰빙 #공명


* 이 책은 다산북스 독서모임 지원도서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