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마음 속에 있는 진짜 언어를 꺼내라!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가 내 마음을 두드렸다. 아이들과 방학이라 같이 있는 시간은 많아졌지만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더 늘어나기는 커녕 화가 더 많아지는 걸 느껴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이은경 작가님이 20여 년간 학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과 ‘아이의 성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고 발견해 주고 인정해 주는 면역력 있는 사랑의 언어’, 즉 ‘마음 언어’를 나눈 이야기가 책에 담겨 있다.
엄마인 나의 마음 속에 콕 와닿은 문장, 우리는 해결사가 아닌 도움을 주는 ‘헬퍼(Helper)’라는 점이다. 가장 기본인 이걸 잊는 순간, 아이에게 부모는 잔소리꾼이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