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리처드 파워스 지음, 이수현 옮김, 해도연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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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표절 문제로 우리나라 문학계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다,표절과 모방 즉 허용치는 어디까지인가,경계가 어디인가? "당혹"스럽다,내 눈에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넓은 의미로,"앨저넌에게 꽃을"은 변별하기 어려운 유사성을 본다,"바틀비와 바틀비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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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 자매 을유세계문학전집 114
이디스 워튼 지음, 홍정아 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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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프롬"도 그렇고 이 책도 그저 그렇다,자연주의 작가 프랑스의 에밀 졸라,영국의 기싱 등에 비교하기 어렵다,그나마 "징구""로마열"이 좀 나은데 이 역시 오헨리 냄새가 물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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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브 공작부인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9
라파예트 부인 지음, 류재화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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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류재화가 콕 짚어준다,

,,별채,어두운 밤,숨이 막힐 듯 더운 날씨,헝클어진 머리,목과 가슴골이 드러난 얇은 옷,

  침대 겸용 소파,탁자 위의 리본,아주 튼튼하게 생긴(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인도산 지팡이,

  부드럽고 우아한 손길로 그 지팡이를 리본으로 돌돌 마는 클레브 공작부인,,


,,,도대체알 수없는 격한 감정들 뿐이오,나를 제어할 수가 없소,난 더 이상 좋은 

   남편이 아니오,당신도 내게 더 이상 좋은 사람 같지 않소

   

   당신이 너무 좋았다가,너무 증오스러웠다가,당신에게 고통을 주고 싶다가,용서하고 

   싶다가,당신을 존경하다가,당신을 존경한 내가 수치스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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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브 공작부인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9
라파예트 부인 지음, 류재화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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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다섯개,"사랑하나 사랑에 눈멀지 않다" "사랑에 반하고 사랑에 반(反)하다"역자가 한술 더 뜨네,1,600년대에 궁정 생활을 팩트에 가깝게 묘사한 작가,역사적,문화적,정치적 가치만으로도 소설로서의 가치를 차고 넘친다,그 시대의 연애-엄밀히 말하면 불륜,수백년이 지나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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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사 열린책들 세계문학 264
레오 페루츠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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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다보니 별 희안한 책을 다 읽어보네,그냥 동화책이라고 여기고 읽으면 맘이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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