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의 인생문답 - 100명의 질문에 100년의 지혜로 답하다
김형석 지음 / 미류책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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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김형석의 인생문답

작가: 김형석

출판사:미류책방

103세의 철학자이신 김형석교수님의 삶의 지혜를 엮어 놓은 책

우리는 인생에 있어 늘 물음을 갖게 되고 그 물음에 늘 해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우리의 물음에 조언을 해줄수 있는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103세 철학자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질문 31가지에 대해 답하는 형식의 글이다.

1.인생을 후회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행복한 노년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3.일은 왜 하는 걸까요?

4.행복이란 무엇인가요?

.

.

.

.

29.살면서 찾아오는 고통의 순간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30.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31.인생의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31가지 질문 중 내가 깨달음을 얻은 몇가지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행복은 목적 개념이라기보다는 인간답게 살았을 때,

내게 주어진 책임을 다했을때 주어지는 느낌,

그때 갖게 되는 정신적 보람,

아마 그렇게 봐야 할것 같아요.

-행복은 인간답게 사는 노력,과정,그 성취에서 주어지는 것

이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

행복은 많이 가졌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목적 개념이라는 것이다.

늘 더 가지려고 그러면 더 행복해질 것 같았던

그릇된 생각이 어쩌면 행복의 길과 멀어지는 것이 아닐까?

인생의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더 많이 누리고 싶은 것이 우리들 마음입니다.

그런데 인생의 마지막이 되면

세속에서 탐했던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모든 것이 헛되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우리 곁에 남아 삶을 의미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인생의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내안의 평화가 아닐까

감히 짐작해본다..

누구나 인생에 이런 저런 질문을 하고 또 그 물음을 찾으려 할것이다

그때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조언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얻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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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사자의 꿈
요코 다나카 지음 / 진선아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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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책

민들레사자의 꿈

작가:요코다나카

출판사:진선출판사

어른들의 동화책?!

감성 그림책!!

그림으로 모든 내용을 전달하는 그림책

잃어버린 동심이 어디선가 툭 튀어나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민들레 꽃이 피었다..

그 꽃은 이내 사자가 되었고, 자신의 손과 발을 보며 신기한 듯 즐거워한다.

민들레사자는 여행을 하며 어려움을 겪지만, 그때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고난을 이겨낸다.

비가 오는 날엔 새가 기꺼이 자기의 날개를 내어주어 비를 피하게 도와주었다.

그렇게 인간세상에 온 민들레 사자는 여기저기 치이다가 극장엘 가게 된다.

극장에서 어린아이들이 비행기를 날리며 노는 모습을 보곤 자신또한 비행기를 타고 이곳 저곳을 여행을 한다

그리고 다시 자신이 태어났던 고향으로 돌아와 홀씨가 된다..

홀씨는 바람을 타고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

처음처럼 아무것도 없었던 듯....

이것은 민들레의 꿈일까? 민들레 사자의 꿈일까?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태어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인생을 살아가지만 결국 이 또한 꿈은 아닐까?

그림뿐인 그림책...

그리고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

잔잔함을 주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민들레사자의꿈 #민들레사자 #민들레 #사자 #꿈 #요코다나카 #그림책 #책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책추천 #감성그림책 #글없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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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없는 겨울 나비와북 시집 1
권지형 지음 / 나비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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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그녀가 없는 겨울

권지형

나비와 북

P28~29

겨울은 갈대를 노랗게 했고

바위 사이로 가늘게 흐르던

숨결마저 얼려 버렸었는데

여름에 다시 서고 보니

그동안 내가 너무 쉽게 살았다는 걸

이제 알겠다.

P46

가질 수 없는 것은

항상

그 길 끝에 있다.

P71

지금은 젊은 날

바람을 타고 달리며

나도 모르는 무언가를 쫓았다.

P142

바다를 끓일 수도 있다.

등대지기의 한이

지금은 내 마음을 끓이고 있다.

시인의 감성은 일반인인 우리와는 사고 자체가다른 듯 하다.

단어와 단어의 조합만으로 사람의 감수성을 아이스크림 녹이듯 서서히 녹여버린다.

이 시인의 시를 읽고 있자니...

한여름 치열하게 사랑했고

가을쯤 서서히 식어가다

끝내 겨울엔 완전히 얼어버린내 청춘사랑 이야기가 떠올랐다.

원없이 사랑했고 한없이 그리워 했고

이젠 추억으로 남은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른다..

(물론 지금 나는 더 없이 행복하다... 과거는 과거일뿐 추억은 추억일뿐....)

감수성을 몰랑 몰랑 하게 만들어주는

그렇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또 하나의 감성 천재....권지형시인..

읽는 내내 추억의 한페이지가 일렁일렁 하였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녀가없는겨울

#나비와북

#권지형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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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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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저자:기욤뮈소

출판사:밝은세상

소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리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

인생을 다시 쓸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실수를 바로 잡고 싶어질까?

명망있는 외과의사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사고에서 구하지 못한 회한이 있는 엘리엇

그는 매년 적십자사에서 조직한 의료캠프에 지원해 구호활동을 참가했다.

2006년 9월..

늘 그렇듯 의료봉사활동을 하기 위하여 도착한 캄보디아.

예순 살의 엘리엇 쿠퍼는 한 아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해준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엘리엇에게 마을촌장인 노인은 감사 인사를 표시하며

반드시 이루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는지를 묻는다.

그의 소원은 30년 전 사고로 죽은 자신의 유일한 사랑이었던 여자를 다시 만나는 것.

소원을 들은 노인은 그에게 10개의 황금색 알약이 담겨 있는 병 하나를 건넨다.

1976년 서른 살의 엘리엇.

사랑하는 연인 일리나는 엘리엇에게 두 사람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한다.

대답을 해주지 못한 채 엘리엇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공항에 도착한 그의 눈 앞에 한 노인..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와 너무나도 닮아있다는 점이 엘리엇의 시선을 끈다.

그 노인은 엘리엇에게 자신은 엘리엇의 30년 후의 모습이라 하지만 서른 살의 엘리엇은 그 사실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그 노인은 홀연히 사라진다.

다시 2006년 예순 살의 엘리엇

잠에서 깬 그는혼란스럽기만 하다.

엘리엇은 자신의 오랜 친구인 매트에게자신이 30년전 자신을 만난이야기를 하지만 매트는 엘리엇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물론 1976년 서른 살의 엘리엇도 자신의 방식대로 일어난 현상을 이해해보려 하지만 쉽게 그러질 못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곧 시간 여행에 대한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예순 살의 엘리엇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 서른 살의 엘리엇에게 일리나가 자신 때문에 죽게 될 것이라고 얘기해준다.

서른 살의 엘리엇은 일리나를 살리고 싶다

그리고 예순 살의 엘리엇은 다른 여자와의 하룻밤으로 얻은딸 앤지를 포기하지 못한다.

과거와 현재는 이어져있지만 과거를 바꾸게 되면 현재또한 바뀌게 된다.

두사람은 어떻게 운명을 바꿀것인가?

나에게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나는 어떠한 선택을 할것인가?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하여 직간접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과거는 돌이킬수 없다..

미래를 미리 겁내 할 필요도 없다

다만,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

#당신거기있어줄래요? #기욤뮈소 #뮈소단 #밝은출판

#책 #책추천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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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겨졌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문작가 지음 / 문사무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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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나는 남겨졌고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글 그림 문작가

독립출판 문사무엘

그때는 몰랐다

관계에 지친 나는

그저

잠시나마

쉼이 필요했던 것뿐이었다.

삶은 결코 녹록치가 않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은 지루하지도 않다..

누군가는 이야기 한다.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

저자는 5년간 4번의 회사를 퇴사했고

보통의 삶을 살기 위해 버티며 발버둥쳤다

그리고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하는 책인 동시에 이시국을 살아내는 젊은이들의 고난 혼돈 고통을 대변해주고 있는듯 하다

아마도 너는

사랑받았던 그때를 기억하며

버티고 있는 거겠지

밤이 되면 별과 달이 늘 내 곁에 있었던 것처럼

나도 모르게 늘 곁에 있어주는

누군가에게 기대고 있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야 하는 지금의 젊은 청년들..

삼포....(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시대)

삶은 녹록치 않다.

물론 포기해야 할것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삶은 늘 따스한 햇빛도 선사한다.

산을 오르는 산행은

삶을 살아가는 삶행과 닮았다.

삶행....

너무도 공감한다..

산행은 힘들다..

그러나 정상에서 맛보는 달콤한 성취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

삶도 그러할 것이다.

삶은 힘들지만 묵묵히 잘 살아냈을때 그 성취감 또한 분명히 있을 것이다.

작가는 정상에 오르고 있는 중일 것이다..

아님 어쩜 벌써 정상에 올랐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그림과 글은 정말 묵직하게 무언가를 전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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