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망치는 말 아이를 구하는 말 - 1만 명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범죄심리학자가 전하는
데구치 야스유키 지음, 김지윤 옮김 / 북폴리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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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말 한마디가 운명을 바꾼다,

같은 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었기에

말을 조심하고 좋은 말을 해줘야지 정도는 맘에 두고 있었는데

...그정도가 아니었어요. 정말 사람은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나고,

세상만사 말만 잘 하면 어려울게 하나 없다더니...



아동심리학과 범죄심리학이라니,

뭔가 좀 섬뜻한 느낌이 드는 조합이더니만

촌철살인을 날리는 말들이 주르륵이더라구요.

이렇게 핵심 찌르기 있기 없기~ㅠ_ㅠ


그리고 계속된 이것저것 사례에 따라 벌어진 사건들을 분석하고

사람들의 심리와 왜 그렇게 되어버렸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가슴 아픈건 거짓말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생을 죽여버리고만

백수의 이야기랄까요.

너무 섬뜩하면서도 어이없어서 과연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어쩌나

싶은 한탄이 듭니다.


세상은 복잡하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죠.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사람의 삶으로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은 결국 여러가지 마음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는 거죠.

많이많이 생각했지만 결론은 하나 입니다.

많이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많이많이 알려주고 지켜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거.

범죄사실과 연관지어 보게 되니 심각함을 더 깊이 느끼게 됩니다.

말, 정말로 중요한 거였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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