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져도 괜찮아! 햇살그림책 (봄볕) 12
에일란 브렌만 글, 이오닛 질베르만 그림, 박나경 옮김 / 봄볕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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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일란 브렌만
그림:이오닛 질베르만
옮김:박나경
출판사:도서출판 봄볕

 <넘어져도 괜찮아> 제목과  표지 그림을 봐선 자전거 처음 배울때의 이야기를 담았나? 배움에 있어서는 많은 도전과 실패ㆍ성공의 반복속에서 무언가를 이룰수 있기에 아이와   함께 그 방법을 찾는 이야기일까? 하며 첫장을 넘겼어요.



아아앗! 으악! 엄마!아빠!

무슨소리냐구요?
실비아가 바닥에 떨어진 베게를 주우려다가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바닥에 턱을 부딪쳐 피가나는 실비아에게 아빠는 발빠르게 응급처치를 해주셨네요
이런!!!
병원가서 꿰매야 할정도의 상처가 생겼어요.
병원에 가야한다는 말을듣고 실비아의 가슴은 콩콩뛰었죠~
아이나 어른이나 병원은 그리 반가운곳은 아니니까요.

아이기에 가능한 질문~?? 하나!
실비아가 엄마에게 하는 질문에 웃음이 지어졌어요^^

"어ㆍㆍㆍ엄마, 그러면 지금 제 턱이 뚝~~ 떨어진거예요?"ㅎ  
책 그림또한 너무귀여운걸요! 
실비아는 상처때문에 못난이가 될까 어깨까지 들썩이며 펑펑울어요.

울고있는 실비아에게 엄마는 엄마이마에 나있는 흉터를 보여주며 이야기 하지요.

" 실비아,우리 모두 몸 어딘가에 이런흉터가 하나씩 있단다.처음다쳤을 때는 마치 세상이끝난것처럼 고통스럽고 아프지?흉터에는 저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어있어. 오래오래기억하려고 우리몸에 증거를 남겨놓는 거야. 그러니까 상처는 일종의 훈장인 셈이지."

엄마이마의 흉터생긴이야기가 궁금한 실비아에게 엄마는 병원가는차안에서 들려주겠다며 우는아이를 진정시켜 병원으로 향합니다.
저런상황에서도 실비아 엄마는  참 침착하신거 같아요 ~^^

병원에 도착한 실비아는 의사선생님의 얼굴에 있는 흉터를 발견하곤 궁금해 하지만
치료를 시작하자 실비아가 우는바람에 울음을 달래고자 아빠의 오른쪽새끼손가락에
난 흉터 이야기도 시작됩니다. 

다쳤을때 많이 아팠냐는 질문에 아빠는 말해요~

"당연히 아팠지.하지만 아빠는계속 그네를타고 ,또 탔단다.                                        다쳐서 상처가 나는 것이 하나도무섭지않았어.
그만큼 그네타는것이 재미있었거든!"

그뒷 이야기에는 의사선생님ㆍ할아버지ㆍ이모ㆍ사촌들의 몸에 난 재미난 이야기를 담은 흉터(훈장)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뒷 이야기는 여러분의 읽을 몫으로 남겨둘께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고 각자의 몸에난 훈장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세요. 

표지의 주인공처럼 우리아이도 자전거 처음배울때가 있었죠!                                     운동을 쉽게 접하고 꽤 즐기며 잘하지만 다른 무언가 나서야하는 상황에서는               한걸음 추춤!!해요.
신중한 우리아이와 책을 함께 읽어보며
무언가를배울때 두려움을 느껴본적이 있었는지 ! 
그 두려움을 극복해본적은 있는지! 
두려움을 극복 했을때와 포기 했을때 결과는 어떠했는지 !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게되었어요 .

아이 어릴적 엄마인 저는 비가오면 비에젖을까 혹여 감기는 걸리지 않을까하며 아이를 철벽방어하는 편이였고  아이 아빠는 아이에게 비옷을 입히고 장화를 신켜 밖으로 비맞으러 나갔었지요^^ 그날은 아프지 않고 아무일 없었지만 비록 감기에 걸렸더라도 아이에게는 까르륵~~까르륵 웃음 한 가득 주는 그런 '아빠와 비오는 날의 댄싱' 이  잊지못할 추억의 날 이였을 거예요^^

두려움을 겪어내며 즐기다 보면 몸과 마음에 훈장이 또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될수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을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인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용기내어 도전 ! 해 보려 합니다 ^^V

"언젠간 내 훈장도 멋진이야기가 될거야.                                             그러니까 지금은 넘어져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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