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랄 하은맘의 십팔년 책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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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랄발랄 하은맘의 <십팔년 책육아> 
김선미 지음
RHK | 2019년 10월 25일 출간 
140*2005 mm / 292쪽.  



사교육에 휘청거리는 어뭄들을 위한 책육아 임상실험 레알 보고서! 

모두들 요런 보고서 보셨나요? 
전 봤지요 ㅋㅋㅋ 레알 입니다.

전 중학생을 키우는 맘이고 육아는 아이 어릴때나 필요했던 말 아닌가? 싶었지만 책 표지에 (기다려라, 아웃풋은 한꺼번에 터진다! )란 글귀를 보며 아직 안터진? 아웃풋! 이제라도 가능한걸까? 싶어 책에관심을 가지며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 있으려나? 싶어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은맘김선미 작가는 꽤 유명한 분인가본데 아이 어릴적엔 직장생활을 너무 열심히 했던터라 하은맘의 존재를 전 이제야 알았네요.

18년동안 딸 하은이를 키웠던 노하우를 솔직한?입담으로 풀어 놓으신 책이더라구요.

내용을 읽기전 목차를 보면서는 우리 중딩 딸에게도 통하는 내용 이였음 좋겠다.싶어 두손 모아 간절히 해답을 기대하며 책을 읽었답니다.

일단, 표지와 목차부터 끌리는 책! 이였어요.

! Attention
작가의 입말을 그대로 담아 비속어와 거친 표현이 가득합니다.예의,법도,도덕,말투 따질 분들은 접근 금지!
알고 깨닫고 행동할 분들만 함께 갑니다.



다소 거칠고 솔직한 입담은 제 성격에는 좀 쎄다~~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책 내용 들어가기 전 주의를 주셔서 전 책내용에 집중 해보려 합니다.^^


책을 읽고는 아~늦둥이 낳아야하나?
그랬답니다^^

하지만 실현 불가능 하기에 추후 손주나 있지도 않은 조카에게 적용해봐야하나?~싶기도하고 내가 못한다면 주변 지인들께 이 책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생각되는 내용이였어요.

프롤로그에서 말하신 것처럼 이 책은 지난 18년간의 책육아 인생을 오롯이 담은 스펙터클어드벤처 오프로드 육아 인생서! ㅋㅋ맞는것같아요. 


“아직도 돈 버리고, 삽질하고, 애 잡고 앉았냐?
지성, 감성, 인성까지 다 가진 아이로 키우는 법,
책육아(머리 독서)랑 바깥 놀이(몸 독서)가 함께 가야 정답인 거야!”

지난세월 돌이켜보면 저 말이 딱 맞는거같아 직장 동생들에게 제가 아이 어린시절 못해줘 후회했던 말들을 하게되는거 같은데~하지만 누구에게나 할말은 있는 법이고 또 그 시절 지내다 보면 후회할 일도 생기는법이지요.

이렇게 후회하든 저렇게 후회하든 자기 자리에서는 최선을 다해 할 수있는 만큼 다 해보라고 말하고프답니다.
아님 내용이라도 알고있다면 덜 흔들리며 육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글 : 김선미(하은맘)
산전수전 다 겪은 방년 18세 딸 엄마이자 전국구 육아 강연 스타 강사. 10년간 900회가 넘는 육아 강연을 연일 매진시키며, 숱한 엄마들의 육아 멘토, 인생 멘토를 자청하고 있다. 박사가 아닌데도, 독설이 난무하는데도 그녀의 강연이 인기를 끄는 것은 적용 안 되는 고고한 육아 이론 들먹이지 않고, 허를 찌르는 가장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기 때문. 빗발치는 출간 요청 끝에 탄생한 <십팔년 책육아>는 사교육에 휘청이는 엄마들의 정신줄 붙드는 ‘멱살잡이 협박 에세이’이자 18년간 온몸으로 겪고 부딪치고 뚫어가며 써내려간 ‘책육아 임상실험 보고서’다. 사교육 시키라고 등 떠미는 이 땅에서 ‘책육아’(머리 독서)와 ‘바깥놀이’(몸 독서)가 최고의 육아법이라 주장하는 정신 나간 언니이자 일 잘하는 오렌지 라이프 11차 FC 명예이사, 기아대책 필란 트로피 멤버, 하은맘 S프로젝트(전 세계 100개 학교 짓기) 대표, 결연 아동 30여 명의 엄마로도 살고 있다. 이 모든 일은 내 아이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열망과 닿아 있다.


저서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
블로그 blog.naver.com/sism1029



제가 좀 더 일찍 작가님 존재를 알았더라면 아마 직장일 하면서 남는시간 활용을 달리하지 않았을까 싶어요.ㅜㅜ
아쉬운 지난 날이여~~~

1장. 사교육 시장에 삥 뜯기지 마라

16p
개념부터 확실히 잡고 가자.진정한 책육아는 바로 이거다.
영유아 시절엔 다른 어떤 사교육도 시키지 않고 널널한 시간 속에서,엄마 옆에서,자연 속에서 실컷 놀면서 책과 함께 커가고,각종  
퍼포먼스와 비싼 교구,방문 샘마저도 들이지 않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노는 와중에 아이의 인성과 지성,감성을 책으로 다져가는 게 바로 '책육아'다.


초등되어서도 피아노,태권도 같은 예체능 한 개 정도 아이가 원하는 것만 골라보내주고 최~대한 시간을 확보해주어야 한다는거!


정답이긴하나 직장 다니는 맘들은 솔직히 불가능한 이야기라 생각되요.
낮시간 함께할 수 없고 퇴근시간 이후엔 자는 아이만 보았던 과거였기에ㅜㅜ 서로 비비고 뒹굴뒹굴하며 교감 할 시간이 많이 없어 아쉬운 지난날이에요.
하고파도 그러지 못했던 그 지난날이요.

그래도 책을 먼저 봤었다면 주말이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ㅋ ㅋ 암요.
핑계없는 무덤 없는법!

하은맘은 
귀머거리3년,벙어리3년,내려놓기3년은 해야 비로소 아웃풋이 된다하는데 그 시간 기다려가며 책으로만 육아 가능하신분들 많이계시려나?요?

아웃풋이되는 거의 10년의 시간동안 흔들리지않고 책육아에만 마음을 오롯이 다잡는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그런데 2년모자란 2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은이를 키우셨다니! 하은맘 의지와노력에 박수를!보냅니다.

저도 다시 육아를 하게된다면 한번 해보고싶어요.잘 할 수있을것만 같은? 느낌^^

69p
유전,가문,IQ까지 싹 다 뒤집어버리는 게 바로 '책육아'다

싹~~~다 뒤집어 업을 수 있다면 
도전??


2장. 인풋에만 신경 써, 시간 금방 가 

시작은 그림책 육아


77p
책 육아의 8할은 '그림'이다.
글은 보너스고^^



하은맘이 권해주고픈 그림이 예쁜 책들 소개도 있는데요.도서관 나들이 떠나 기회되면 권해주신 그림책 보며 힐링하고 싶어요.


그림이 끝내주는 전집.단행본
전집 -<프뢰벨 테마동화>.<킨더랜드 창작동화>.<벨이마주>
단행본 -멍멍 의사 선생님,깜박깜박 잘 잊어버리는 고양이 모모,순이와 어린동생,할어니가 남긴 선물,선인장 호텔,올리비아 시리즈,이밖에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책들


79p
지금 아이가 까꿍이면 천운인거고,세네 살이면 계탄거구요.예닐곱 살이어도 복 받은 건 줄 알아.딱!



미치게 귀엽고 영롱하고 환상적인 그림책에 대한 추억과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거든.
그러니 책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진다는 거지 . . . 엄청 재미있는 그림책 제 나이 때 노출 안 해주다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교육부 지정 초등 필독 도서 와장창 들이밁 어서 읽으라고 왜 못 읽냐고 엄마가 난리를 쳐대니 싫고,짜증나고,어려운게 당연하지.


요 부분은 정말 제가 산 증인이네요^^;;
아이 7세부터 직장그만두고 육아를 시작한 저 였기에 그림책 패스하고 글책부터 읽었던거같아요. 충분한 그림책 노출과 몸놀이를 못했었어요.저학년 까지는 그래도 읽히는 책 마다하지 않고 보기는 봤지만 끝까지 가지못하고 고학년 어느날 급 브레이크를 밟더라구요.

재미없고 끊없는 책읽기가 벅찼던거였어요.ㅜㅜ


91p
책 육아의 꽃이 바로 '초등'때다.

저희집엔 기초공사가 부실해서였는지 초등독서가 길게 가지못하고 지금은 책 읽기가 너~~무 싫다고 까지 합니다.
그래도 비위 맞춰가며 놓치지않고 간간히 노력하고 있어요.
전 엄마니까요.ㅜㅜ

책육아 수혜과목이 '수학'이라니

진짜 안 풀리는 수학 문제,하은이는 10시간이고 이틀이고 일주일이 지나더라도 절대 답 찾아 보지 않고 물고 늘어지며 오직 섕각,또 생각했어 팽팽하게 당겨진 그 생각의 끈으로 진득하게 

근성이 보이는 하은이였네요.
하은맘은 일상에서 뛰놀면서 경험하고 체험하는게 훨씬 유익하다 말하고 있어요.
퍼즐같은 교구사서 심심할 때 놀아주고
어릴적부터 수학에 관련된 책들도 함께 보며 지냈대요.

세 살에 웅진 수학동화
네 살에 탄탄 수학동화 
초등때 ......


수 세기,연산,시계,모양,도형,숨은그림찾기,순서,서열,대응,비교,조합,유추,추론 등 수학적 개념이 재밌는 스토리에 녹아 있어 결국 언어능력이 수학 능력으로 증명될 수 있는 본보기가 되어주었어요.

모든 이야기는 결국 책육아지만 참 다양한 경험들을 글로 볼 수 있어 많은걸 얻은 느낌이에요.


3장. 아웃풋은 한꺼번에 터진다!

진득이 기다려,나올 때 되면 다 나와

저 처럼 인풋 안하고 아웃풋 한꺼번에 터지길 진득이 기다리시는 분들 안계시겠죠?

만 16에 연세대 합격한 하은이의 아웃풋이 활 화산처럼 쏟아지는 사례들은 책에서 꼭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4장. 엄마가 성장해야 아이도 성장해

애 바꿀 생각 말고 너부터 바꿔


좀 쎄죠? ㅋ 전 정신번쩍 들었습니다.

하은맘이 졸업한 전공과목 전공명은 '최하은'이랍니다.하은이가 계속 하은맘에게 F만 먹였다는 하은이학교 최하은 학과.

하은맘은 하은이를 이해하고 관찰하며 하은이에게 A를 받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있었는데요.

마음가짐 부터가 저하고는 달랐네요.

남들한테 욕 먹어도 하은이한테 사랑받자. 
남들이 틀렸다고 해도 하은이가 좋아하면 하자.남들보다 못해도,후져도 하은이 한테만 칭찬받자.그러고 나니 안개가 싸악~걷히더만.모든게 선명해지고

그런 신념을 가지고 육아를 하셨으니 지금의 하은이가 나온거겠지요.


중간중간 하은이 책 고르는 7대원칙.
하은이 추천 초.중.고등불쏘시개책.
책육아 자판기 사용 시 주의사항.
하은이 강추 수학 전집.단행본.
책육아 까꿍이들이 밤에 안 자는 이유. 

등의 추가 정보까지 공유해주셨어요 ^^

그 내용들중 중고등 추천도서는 제가 꽤나 준비해두었더라구요.ㅋ ㅋ 그런데 정작 아이는 안 읽고 저만 읽었다는거~~~^^;
아이가 손 뻗을 그 날을 위해 대기하고있는 책들이 좀 있지만 어서빨리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책 차례만 보고도 눈 번쩍뜨였던 이 도서는 
첫 장부터 어찌 내 과거를 그리 잘 알고계시나 싶을정도로 우리 아이키우는 맘들의 속내 구석구석 다 알고계신거 같다고 느끼는 책이였어요.

작은 바람에도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렸던 그 상황이 책장을 펼치자 바로~~아주 앞에서 보고있듯 바로 ㅋ ㅋ 펼쳐졌거든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책육아 와 몸놀이 그것이 정답인거 같은데요.

알면서도 못했던 부분을 작가님은 몸소실천하며 활용했던 지난 일들에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계시니 넘 유용한 선배님의말씀이지요.

작가님 강연도 책도 처음 접한 저로써는 참 도움되는 부분이 많았어요~아이가 어렸다면 더 금상첨화겠지만 ^^;; 어쩌겠어요.


그리고,함께주신 책 육아 실전노트 부록! 도 넘 좋아요~^^

무엇을 하며 하루를 즐기며 지낼 수 있을까 가이드라인을 알려주셔 알찬하루 보내기에 도움이 될거같거든요

전 책 읽기 전 아이에게 부록을 먼저 보여주었는데 중딩 딸이 내용을 보며 하는말!

"난 이거 언제해도 지킬 수 없는내용이네"
"왜?"
"매일 실컷! 놀 수가 없으니까"


그렇죠.매일 학교 끝나면 학원에서 늦은 시간에 오는 중딩 에게는 매일 신나게 실컷! !
놀 수는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그러니 아직 우리 유아시절 초등시절 놀릴 수 있을때 책 육아하며 몸 놀이하며 실~~컷 놀려주세요.

한글책읽고 영어책읽으며 집중듣기 흘려듣기하고 또, 실컷놀면서 말이에요~~^^
나만의 알찬 하루 어찌 가능하시겠지요?
안된다 생각하지말고 뭐라도 되는 무언가의 계획 세워보시는 하루되세요.









소개 못해드린 더 많은 육아 노하우는 책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요.
근데 이렇게 많은 팁을 다 알려주셔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전 중딩아이 키우는 입장이여도 읽으면서 든든해지는 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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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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