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온 소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9
캐서린 마시 지음, 전혜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시리아에서 온 소년> 


캐서린 마시 지음 / 전혜영 옮김
미래인 | 2019년 5월 30일 출간
143*215 mm / 352쪽 


* 아마존닷컴 이달의 책
*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2018 베스트 픽


돌아갈 곳이 없어 집을 떠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적 있으신가요?

어느 때 부턴가 들려오는 단어 ‘난민’

그들은 누구도 자기가 난민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치적,종교적 또는 다른 여러 이유로 내가 살던 곳을 떠나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을 수 밖에 없는 난민의 이야기를 읽어보려합니다.


시리아에서 / 온 / 소년

352페이지의 꽤 두꺼운 책이지만 어느곳 하나 막힘없이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뒷부분에선 몇 장 안남은 페이지 수가 아쉽기도 했어요. 

읽다보니 눈물이 또르르 떨어지기도 울컥하기도 그렁그렁하기도 하는 오랜만에 책 읽다가 슬퍼서 울고 기뻐서 울고 분노해서 울다 감동의 눈물까지 흘린 시리아에서 온
소년의 이야기랍니다.

1장 아흐메드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내전을 피해 시리아를 떠난 아흐메드 압둘라 나세르는 열네 살 소년입니다.

7월의 어느 날 밤. 하나의 고무보트에 몸을 맡긴 성인 남여 21명과 4명의 아이들 중에는 아흐메드와 그의 아빠가 함께 합니다. 

그들은 시리아,아프가니스탄,이라크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에요.

가라앉고있는 고무보트에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아흐메드의 아빠를 비롯해 선장과 또다른 이라크인 이브라힘 말라키씨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보트를 끌기위해 파도를 가르며 앞으로 나섭니다.

의지할 곳이라고는 아빠밖에 없는 아흐메드의 마음이 제일 먼저 제 마음에 닿았습니다.저희집 딸과 같은 나이라 더 공감가고 맘이 아픕니다.

그런 아흐메드에게 돌아온 결과는 . . . 

마지막 유일하게 남은 듬직했던 아빠를 파도가 삼켜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타국에 홀로 남겨진 아흐메드

2장은 맥스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미국에 살고있는 열세 살 맥스의 가족은 벨기에 여행중입니다.
아빠의 일 때문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1년간 머물러야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죠.

친구하나 없는 나라에서 그것도 모국어가 아닌 불어로 수업을 해야하기에 맥스는 불만입니다.모국어인 영어로된 수업에서도 점수가 좋지않아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이 가능할지~~가족들이 떠밀어 가는듯한 분위기에 속상하기만 한 맥스에요. 

이후 3장과 4장부터는 아흐메드와 맥스의 벨기에에서의 생활들이 교차로 나옵니다. 
전쟁으로 타국에 홀로 남겨진 아흐메드와 가족과 함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의 학교생활을 해야하는 맥스의 이야기죠.



아빠와 함께 보트를 이끌었던 이브라힘 아저씨와 아빠와의 약속이 있었어요.

둘중 살아남는 사람이 남은 가족을 돌보기로 했죠.하지만 이라크사람인 이브라힘가족은 벨기에에서 난민으로 지위를 얻지 못해 아흐메드와 떨어져 가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나마 믿고있던 이브라힘 가족과 떨어져 미성년자 수용소로 가야하는 상황에 놓인거죠. 그것도 혼자요ㅜㅜ

아흐메드의 위조여권. . . 
벨기에 정부와 어른들은 아흐메드의 지난일들을 친절하게 믿고 인정해 줄까요? 
전달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는 않고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요? 모든게 두려웠을 아흐메드ㅠㅠ


한편 맥스의 학교생활은 순조롭지 못합니다. 일단 통하지 않는 언어와 그를 괴롭히는 반 친구가 등장합니다.

뒷 부분에선 그 친구의 활약으로 큰 도움을 얻습니다만 등장은 친구의 놀림과 괴롭힘으로 인연이 시작되요.

이런 아흐메드와 맥스는 한 장소에서 만나 이 책의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가지고 있던 돈을 밀수업자에게 몽땅 사기당한 아흐메드가 밀수업자를 피해 도망치다 숨게된 곳!! 

그곳은 맥스네집 지하공간 입니다.

그 곳에서 만난 두 소년 ... 

맥스와 아흐메드는 첫 만남 후 서로를 관찰하며 서로다른 두려움을 느껴요. 

맥스는 아흐메드가 뉴스나 그 지역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일으키는 무스림 테러리스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또 아흐메드는 맥스가 부모님과 경찰에게 자신의 존재를 말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습니다.

이 책에서는 의지할곳 없는 아흐메드가 누군가에게 본인의 존재를 들키지 않으려고 지하에서 보내는 하루하루의 근심과 희망의 날들에 대한 표현이 잘 나타나있어 
책표지에 나와있는 철조망에 걸려 날아가지 못하는 여권 종이비행기가 아흐메드 같아 맘이 찌릿거립니다.

숨어지내는 지하에서도 죽어가는 난을 돌보는 따뜻한 소년의 마음의 아흐메드와 그런 아흐메드를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맥스의 마음을 담고 있는 책 시리아에서 온 소년~아 슬프다.


과연 이책의 주인공이 성인이였다면 가능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 성인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캐릭터 퐁텐 경관과 폴린 선생님이 나오는데요~

이슬람교는 폭력적인 종교이다.
IS는 어린애들도 훈련시킨다.
평화로운 곳에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의 폭탄테러가 뉴스에 나오고 무고한 사람들이 죽는 일이 생기니 당연히 적대시 할 수 밖에요. 

그렇지 않은 아흐메드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들의 사상이나 생활을 알지 못하는 저 조차도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 장소에 제가 있었더라도 저는 퐁텐경관과 폴린 선생님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폭력적이지 않더라도ㅜㅜ마냥 다 믿을 수 없는 세상에 살고있어 슬퍼요.

그런 갇혀있는 마음에 빛을주는 우리의 두 주인공이야기를 저희집 아이에게 선물로 줄 수있어 이 책을 읽음에 감사한마음도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맥스는 아흐메드가 자신의 고향에서 엄마와 여동생들을 잃고 피난을떠나며 떠나는 과정에 아빠조차 잃는 가슴아픈 사연들을 재촉하지않고 기다리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대목과 아흐메드를 위한 두시간의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맥스가 주는 온정어린 행동을 보여주는 부분에 공부는 안하지만 참 바르게 큰 청소년이다 싶었답니다.^^


아흐메드를 만나며 학교를 싫어하는 것도 일종의 사치라른걸 알아가는 맥스는 3년동안 학교에 가지못한 아흐메드를 위해 반 친구 둘과 큰 계획을 세웁니다.


그 뒤로 벌어지는 스펙타클한 야야기 그리고 놀라운 반전!!! 

난 또 눈물 ㅠㅠ

두 소년의 성장이야기는 읽으면서도 계속되는 긴박감 그리고 평화가 찾아오나 싶다가도 다시 시작되는 추격전! 

참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흐름에 맨 뒷장을 읽고있는 나 를보게 된답니다.

시리아,난민,테러...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난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같습니다.


319p
“그사람한테 기회를 주지 않으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결코 알 수 없어요.”

351p
<작가의말 중>
저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교훈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친절함이라는 걸요.특히 가족이나 같은 민족이 아닌 ‘타인’에 대해서는 더욱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미래인 #청소년문학 #난민소설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허니에듀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