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일본 열도를 감동시킨 14세 천재 신인 작가의 경이로운 데뷔작!
•쇼가쿠칸 출판사 주최 ‘12세 문학상’ 사상 최초 3년 연속 대상 수상!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일본 현지 10만 부 판매 돌파
•150개 이상 매체에서 소개된 책
•최연소 천재 작가 스즈키 루리카의 경이로운 데뷔작!



타이틀을 보자마자 끌릴 수 밖에 없는 책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동경하는 직업이
글쓰는 분들!이거든요.

그것도 이 책의 작가님 나이에 우와~!!!
수상경력과 타이틀에 또 우와~!!!

당연 저는 작가님과 비슷한 나이의 저희집 딸이 생각 났기에 꼬옥~~접해보고 싶었답니다.

꼭 작가라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자기의 마음과 감정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글 잘쓰고! 말 잘하는 분! 들이 참말로 부럽답니다.

그러기에 이 책은 안 읽어볼 수가 없었죠^^책의 내용도 필력도 궁금했거든요~


스즈키 루리카(鈴木るりか)
200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문학상의 상금을 모아 좋아하는 잡지를 사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타고난 재능으로 일본 문학계에 유례없이 초등학교 4, 5, 6학년에 걸쳐 일본 대표 출판사 쇼가쿠칸(小學館)에서 주최하는 ‘12세 문학상’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빛을 남기는 소설가가 되는 것이 작가의 꿈이다.
반나절 만에 쓴 열한 장의 자필 원고에서 시작된 소설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은 열네 살에 출간한 첫 소설집이며, 출간 직후 10만 부 이상 판매되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앞으로 스즈키 루리카(鈴木るりか)작가님이름은 잊지않을거 같아요.

제가 그렇게 말 잘하고 글 잘쓰는 분들이 부럽기에 저는 못하지만 아이는 그런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싶은 마음에 딸에게 권해주고 싶은 도서에요^^


책 내용 5편의 작품 중 /꽃도 열매도 있다 / D랜드는 멀다 /2편을 읽어봤어요.

주인공 하나미!는 6학년 12살 입니다.

엄마와 둘만 살고 있지만 같이 사는 엄마의
출생이나 과거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엄마는 나와 제일 가까우면서도 알쏭달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궁금하면 엄마에게 물어볼텐데 하나미는 왜 말을 아낄까요? 초등학생이지만 하나미는 생각이 깊이가 또래 친구들 보다 더 깊은걸까요?

공사장 현장에서 일하는 엄마가 그 일을 언제부터 했는지 다른 직업을 가진적은 없었는지 엄마의 지난 일들을 하나미는 알지 못합니다.그렇게 모를 엄마지만 하나미가 엄마와 생활하며 보고 느끼는 한 가지!

먹을것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이 강한 식탐 많은 엄마라는 사실이에요.

바닥에 떨어진 포장 되어있는 음식은 주워 가방에 두곤합니다.

음식이 필요할 위험한 상황??? 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각하고 음식을 함부로 여기면 안된다는 마음이 큰 엄마에요.

책을 읽다보니 하나미를 낳기 전 엄마의 과거가 어땠을까 궁금해져 다음 장으로 휙휙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맛집탐방 이라는 뜻도 고상하지 못하게 길거리에 돌아다니며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는 엄마!와

그렇게 말하는 그 순간 만큼이라도 엄마가 즐거워 보이면 굳이 그 말의 뜻이 틀리다고 정정하지 않는 속 깊은 딸 하나미의 이야기로 내용은 이어지죠.

한번이라도 굶주려 본 인간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들어도 먹을것 외에 다른 생각을 못하게 만들며 그 굶주림은 인간다움을 빼앗는다 말하는 엄마에게는 어떤 과거의 사건이 있었던걸까요?

제가 느끼는 하나미의 엄마는 자기만의 확고한 철학을 가진분 이네요.

어떻게 아냐구요?
엄마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같은 자리(미즈타육교)에서 20년째 살고있는 노숙자! 래요.

정신적.육체적으로 존경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하나미의 엄마인데요.

더 깊은 뜻은 책에 자세히 나와있는데 하나미 엄마의 의견을 들어보니 어느 상황에서는 일리가 있는 말 같아요.

엄마는 또 신문사의 기사를 신뢰합니다.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신문사에서 그 사람들이 틀린 말로 기사를 쓰지않을거라는 순수한 믿음을 가지고있는 엄마!

또 가끔은 신문을 보다가 평소 쓰지않는 글을 쓰기도 하는데 그곳엔 부모에게 학대당해 죽은 아이들의 이름과 나이가 적혀있어요.

내가 가장 의지하고 사랑했던 부모의 얼굴을 죽기전에 맞이한 아이들의 영혼을 합장하고 애도해 주기위해 평소엔 쓰지않는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그런 엄마는 한밤중 가끔 식은땀 까지 흘리며 무서운 꿈을 꾸곤 하는데 엄마를 괴롭히는 무언가 있는듯 합니다.

아~~너무 궁금해! 궁금해!

그런 엄마에게 신문도 때로는 틀릴 수 있음을 말하려다 참아요~ 뭐가 됐든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엄마에게 있음을 다행이라 생각하는 하나미의 이야기들을 읽으니 참 철없이 보낸것만 같은 울집 아이 초등학생때의 나이였을 하나미는 무슨 이유에서 이렇게나 깊게 생각을 했었을까? 그럴만한 환경탓도 있었겠지? 싶었어요.

그런 하루하루를 살던 어느날 하나미가 단골로 다니는 슈퍼사장님께 이런말을 건넵니다.

44p
” ...어쩌면 나요,사장님의 경쟁자가 될지도 몰라요.”

하나미에게 생긴 희망! 이 있죠.

하나미에게 그 기회?는 절로 웃음나는 내인생에 로또같은 마음이였을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저보다 더 철든것 같은 하나미네집에 어떤 희망이 생겼는지 감이 오시나요?

엄마에게 들어온 혼담. . 입니다.

선 자리 상대가 중형 슈퍼 사장님 이에요 .
5년전 아내를 잃고 자식없이 혼자 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다나카 마치코씨.

그 사이에 벌어지는 만남과 기대,희망,절망,단념,포기,미안함,아쉬움. . . 많은 감정을 느낄만한 풀리지 않은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알게됩니다.

분위기 좋았던 혼담자리 이후에 말없이 사라진 다나카 마치코씨와 사업장의 경영부진과 폐업. .

또 더 놀라운 그 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현재와의 연관성?

헉!

그 부분을 읽을때는 어찌 이런 상상을~~~했을까? 정말 14살의 학생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프로필을 안 봤다면 당연 성인작가의 글 이라해도 믿을만한 내용에 가독성까지 가진 책 이라 느꼈습니다.

작가님의 또 다른 글도 읽어보고픈 마음입니다.

책을 읽으며 보석처럼 빛나는 작가님의 표현을 옮겨보려합니다.

49p감촉 좋은 냅킨은 틀림없이 내가 오늘
입은 하얀 블라우스보다 고급 천일 것이다.

50p ...웨이터가 공손하게 잔에 물을 따라주었다. 물까지 특별하게 빛났다.

56p ...태운 정도를 넘어 볶은 콩 같은 엄마니까 지금 양산을 쓴다고 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 .

57p..얼굴에서 뿜어 나오는 굵직한 땀을 닦으며 아줌마가 말했다.

땀때문에 화장이 녹아내려 다 무너졌지만...

66p심장의 혈관이 찢어질 것처럼 쿵쿵 뛰었다.

신바람이 나서 두둥실두둥실 떠오르려는 찰나

갑자기 하느님이 통굽 슬리퍼로 나를찰싹 후려쳐서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은 기분이다.

83p눈이 촉촉해졌다.눈물이 넘쳤다.

104p머그잔에 뜨거운 물을 붓자 수채화 물감을 녹인 것처럼 순식간에 진한 갈색이 퍼졌다.

참 표현한 한 줄 한 줄 자체가 놀랍네요.
울 집 따님 나이에 이런 작품을 썼다는 건데 @@ 암만 생각해도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적당히 궁금증도 유발하고 삶의 가치관도 돌아보며 자신을 성찰할 기회도 제공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꾸게 합니다.

머리가 좋게 태어났어도 갈고닦지 않으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평균적인 두뇌나 그 이하로 태어났더라도 노력에 따라 충분히 쫓아갈 수도 추월할 수도 있는 노력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책 입니다.

등장인물들 각자가 가지고 느끼는 상처를 작가는 어떻게 풀어낼지 여기에 빠진 하나미의 그 전 후의 이야기! 너무 궁금하시죠?


초등 중고학년부터 성인까지 흥미롭게 빠질 수 있는책 <다시태어나도엄마딸>
아이와 함께보셔도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각자의 그늘을 비춰주는 빛과 같은 이야기

#놀#다시태어나도엄마딸#스즈키루키카#이소담#베스트셀러#소설집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가제본)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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