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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 가면 ㅣ 시간을 걷는 이야기 1
황보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6월
평점 :
창경궁에 가면
시간을 걷는 이야기 01
지음-황보연
키위북스
서울 가까이 살면서도 궁궐을 많이 다니지않은것 같아 몇 해 전부터 관심 가지며 다니기 시작했어요^^;
아이 읽힐 책들을 살펴보다 제가 요즘 아이책에 빠져있죠 .동화책 사랑앓이를 하고있던 어느날 #허니에듀 에서 만난책
~~~~~<#창경궁에가면 >~~~~~~
요즘 제가 역사 동화책 매력에 퐁당 빠져있거든요 .며칠 전 제 생일 선물로 역사동화책 여러권 선물 받고 어찌나 설레고 좋던지 말입니다 ㅋ 그 기분 우리아이도 알았음~하는 맘^^으로 아이책 사랑은 진행중입니다.
작년 #허니에듀북클럽 에서 만났던
#창경궁동무 도 흥미롭게 읽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창경궁에 대한 이야기 또 그에 연관된 내용의 다른책 찾아 다지양 보여줘야지 하는 맘으로 <창경궁에가면 >책을접하게 되었어요.
어찌 창경궁만... 아직 못 가봤지뭐예요.
마침 6월 경복궁·창경궁 야간특별관람을 하기에 아직 덥지 않아 이때다 싶어 바로 예매하고 지난주말 이용해 #창경궁 다녀왔어요.

<창경궁에 가면>은 다른 책과 달리 받은후 바로 펼쳐보지 못했어요~왠지 표지속 벗꽃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봄날의 홍화문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것 같은 설렘에 한참을 그림만 들여다보고 있었네요.
#시간을걷는이야기1
시간을 걷는다 라는 표현에 그냥 하나하나 찬찬히 작가의 이야기를 미리 상상해 보고싶은 느낌때문에요~
설레는 마음에 첫장도 펼쳐보지 못하고 홍화문 보고 있자니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갑자기 고향의봄 동요 생각이 나는거 있죠?ㅎㅎ
가슴아픈 역사의 장소이지만 겉표지 그림이 봄처럼 따뜻한 느낌이들어 어떤내용일까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엄마,우리 창경궁으로 소풍 가자."
홍화문이 열리며 엄마와 함께하는 주인공 연이의 창경궁 나들이는 시작됩니다.
큼직한 판형의 책에 글은 최대한 간결하게 그림은 은은하고 따뜻하게 포근함을 느낄수있는 수채화 형식의 일러스트가 전장을 채워 보는 즐거움을 더해줘 애착이 가는 책 이에요.
창경궁 안내 책자처럼 주인공 연이의 독백?? 으로 창경궁을 안내해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
홍화문과 돌다리 그옆의 벗나무길을 연이는 걷습니다.
도깨비가 새겨진 옥천교 기둥의 의미도 알려주죠.


명전문 앞 계단 돌판의 봉황위로 왕의 가마가 지나가는 사실을 엄마가 아가를 살뜰이 살피는듯 연이는 누군가에게 설명하고 있어요.


그렇게 일월오봉도(일월오악도)가 놓여진 명정전의 용상을 보고


독서나 국사를 논하던 숭문당을 지나


왕이 휴식을 취하며 과거급제한 인재를 만났던 정자 함인정에 앉아 쉬어가며 보이지 않는 어린날 함께한 추억속의 엄마와 함께걷고 있는 것이였어요.


그렇게 정조가 태어난 경춘전 뜰아래 나무들도 보고
멋진 풍경과 연결되어 있는 수양버들 늘어진 경춘지를 돌아 창경궁을 걸으며 작가의 어린시절을 화자 연이에 빗대어 지금은 멀고먼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와 함께한 추억깊은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단순히 창경궁 설명을 해주고 있는줄 알았는데 작가는 시간을 걸어 엄마와의 추억담긴 창경궁에서 세월 훌쩍 지난 지금 홀로 창경궁을 거닐며 마음속의 엄마와 오붓한 데이트에 저희들을 함께 초대해 주신것 같아요.
아담하고 수수한 창경궁을 아늑하고 편한 엄마의 모습과 같 다고 생각한 작가님
또, 꽃을보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대목에
가슴찡~한 여운이 남는 책이였어요.
이 책을 계기로 창경궁에 대해 알아볼수 있는 기회도 가지면 좋을것 같아요 .
책 뒷편에는 창경궁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알려주는 설명이 나와있어 이번 서평을 계기로 다지양도 창경궁의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거같아 더욱더 감사한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이후 날 좋은 봄날 ♥♥♥♥♥
다시 와 봄날의 창경궁느낌 느껴보고 싶어요 ^^
아직도 여운이 남는 <창경궁 에가면>의 마지막 문구
파아란 하늘에 엄마 얼굴을 그려 보고 있어.
오늘은 어땠어?
다리 안 아파?
안녕,엄마.
안녕,창경궁

★창경궁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꽃잎이 흩날리는 홍화문과 햇살 머금고 반짝이는 나뭇잎.
바람도 쉬어 가는 함인정과 나무에 놀러 온
새들의 명랑한 지저귐.
나이 지긋한 하얀 소나무와 따뜻한 시간의 공기와 소중한 바람과 기억들 모두.
함께,아름다운 시간의 창경궁을 거닐어 보세요.★
-뒷 표지 내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