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
댄 애리얼리 지음, 맷 트로워 그림,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

저자 및 출판사 : 댄 애리얼리 / 청림출판

읽은날짜 : 8/17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사회적규범 #시장적규범 #선택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8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자 : 댄 애리얼리

듀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경영대학원, 신경과학과, 의대 등에 두루 적을 두고 있다. MIT 미디어랩과 경영대학원 방문교수이자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연구원이기도 하다.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보다 현실적으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일상생활과 기업 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참신하고 탄탄한 이론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소장 경제학자’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신진 경영 대가 1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텔아비브대학교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 박사 학위를, 듀크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듀크대학교 내에 고급통찰센터(THE CENTER FOR ADVANCED HINDSIGHT)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학과 심리학 그리고 경영학을 주제로 여러 선도적인 잡지에 폭넓게 글을 쓴다. 그의 다양한 연구 업적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등 유수의 매체에 소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도서소개 :

《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은 댄 애리얼리가 그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의사결정의 갈림길에서 최고의 선택을 내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생생한 맷 트로워의 만화와 함께 댄 애리얼리의 획기적인 연구가 일러주는 교훈들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이 책은 “어떻게 해야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본질적인 답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자 이제, 독특하면서도 통찰력이 번뜩이는 그의 관점을 찾아 떠나보자.

기회는 빨리 버리고, 위험에는 쉽게 빠지는 당신에게

이 책의 주인공인 애덤은 스스로를 합리적 선택을 내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꾸만 어긋나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데이나와 시장성 요정과 사회성 요정이 등장해 자신들이 각각 선호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애덤에게 강요하는데… 애덤은 이들의 도움으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제각기 다른 환경에서 작동하는 시장적 규범과 사회적 규범의 힘들을 포착하고 또 평가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최적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애덤의 좌충우돌 일상이 재미있게 펼쳐지며, 시장성 요정과 사회성 요정이라는 유쾌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최고의 의사결정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행동경제학과 신경과학 그리고 심리학의 여러 지식을 기반으로 최고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방법을 생생한 만화로 보여주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더불어 기회는 빨리 버리면서 후회하고, 위험에는 쉽게 빠지는 우리를 위해 일과 일상 모두에서 소중한 가치를 빛낼 여러 기술들을 개발하는 길을 일러주는 매력적이면서도 유쾌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좋은글

Page

내용

적용

36

시장성의 논리를 따르느냐 아니면 사회성의 논리를 따르느냐 하는 것이 사람들의 동기부여와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

실험에서 시장적 규범에 따라돈을 받은 사람들은 돈을 받은 만큼 일을 하였으며, 대가로 돈을 받지 않는 사람들은 도와준다고 생각하였더니 대가를 받은 사람보다 대가를 받지 않은 사람이 더 열심히 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보수를 언급하지 않고 실험에 참여해달라고 했을 때, 오로지 선의로만 기꺼이 그 일을 하겠다는 사회적 규범의 힘이 촉발된 거야.

설령 10센트였더라도, 돈이 개입되는 순간 그 과제는 ‘돈을 받고 하는 노동’이 되어버렸고 사람들은 자기가 받는 돈만큼만 일했어.

108

내재적인 동기부여는 내면에서 작동해. 내재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업무에서 흥미를 느끼고, 거기에 따라서 움직이지. 일을 잘 끝내면 기쁨을 느끼고, 혹은 업무에서 의미를 찾아.

어쨌든 간에 외재적인 동기부여는 외면에서 작동해. 외재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사람은 보상을 얻으려고 혹은 처벌을 피하려고 일을 하지.

164

많은 경우에 불완전한 계약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융통성이 허용될 때 양쪽이 모두 애초에 했던 계약 내용의 해석을 다르게 해서, 즉 법의 정신을 따라서 함께 이익을 보는 거지.

불완전한 계약을 설정할 때, 당사자들은 선의를 가지고서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생각할 것임을 전제로 하는 거지. 만일 일이 잘못될 경우, 당사자들은 모두의 필요성에 맞춰서 기존의 계약 내용을 다르게 적용해야 함을 아는 거야.

부동산 계약에서도 하나하나 명문화해서 넣는다면 이것이 오히려 독이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알고, 사회적 규범에 따르는 상태로 충분한 경우는 넘어가자.

193

거대한 과제들에 대해서는 어떤 규범들이 바람직한 결과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은지 찾아내는 게 제일 좋다. 전체적으로 보면, 결과를 개선하고 싶을 때 사람들은 우선 시장적 규범의 세상부터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 그러니 잠깐 멈춰 서서 사회적 규범이 언제 보다 더 적절하고 효과적일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는 게 중요해.

금전적인 보상은 한정적이고 특수한 변화를 노릴 때 효과가 있어.

그러나 사람들의 습관이나 내재적인 동기를 바꾸어놓는데는 사회적 규범을 제어하는 도구들이 보통 더 효과가 있지.

일을 해결하려 할 때 시장규범을 적용해야 할지 사회규범을 적용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198

사회적 규범이 바꾸어놓을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을 우리가 함께 살펴봤지.

시장적 규범의 세상과 사회적 규범의 세상이라는 두 개의 세상에 우리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 하나는 비용과 편익을 따지는 이기심이 지배하는 세상이고 또 하나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인간관계가 지배하는 세상. 사회적인 세상과 시장적인 세상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잘 안 섞여. 시장적인 규범을 멀리할 때 나의 사회적인 세상이 번성한다는 걸 깨달았다. 시장적인 세상이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나의 사회적인 관계가 거기에 맞지 않을 뿐이지. 반대도 마찬가지고.

사회적인 동기부여와 시장적인 동기부여를 동시에 구사하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고 엉망진창이 되어버려. 사실을 말하자면, 그 둘은 단순한 첨가물이 아니야.

각각의 세상은 자기만의 장점과 비용과 기대치를 가지고 있거든.

* 시장 : 정확한 교환에 유용하며 한정적이며 단기적인 변화에 유용한다.

* 사회 : 인간관계 강화에 유용하며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에 유용하다.

자기가 놓인 어떤 상황 혹은 인간관계에서 자기가 얻으려는 게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해.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상황을 인지하는 방식 혹은 그 상황에 반응하는 방식을, 우리 행동이 완전히 바꾸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지.

사회적 규범을 강조할 것인지 시장적 규범을 강조할 것인지, 이 선택 역시 관련된 모든 사람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야.

205

꼼꼼한 계약서는 사업적인 거래를 할 때만 써야지. 시장적 규범은 자기가 어울리는 장소에 있어야 한다.

어떤 상황이 돈의 사고방식에 맞고 어떤 상황이 사회적인 마음에 맞는지,

심지어 보다 넓은 세상을 바라볼 때는 이 두 개의 규범이 때로는 서로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결합되기도 한다는 것도....

사람들은 전 세계적인 차원의 이런저런 문제들을 규칙과 벌금 및 금전적인 보상으로만 해결하겠다고 안이하게 생각하지.

사람들이 함께 있고 싶어하고 연대감을 느끼는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야.

상황에 맞는 선택의 중요성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살면서 순간순간 선택을 해야할 상황에서 사회적 규범과 시장적 규범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보게 해주었습니다.

4.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장황하게 책 한권을 할애해서 이야기 한 점이 상황에 맞는 선택의 중요성이었다. 따라서 문제해결을 위한 상황에서 실용적일 수 있어 보이는 시장적 규범을 너무 내세운다면 충분히 사회적 규범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사람들이 받는 보수만큼 일한다는 부분은 이해가 갔지만 보수가 없이 사명감이 반영된다면 더 나은 결과를 낸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깜짝 놀랐습니다. 선택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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