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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결 - 율곡 선생의 인생 가르침
이율곡 지음, 이민수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11월
평점 :
인생의 가르침이라 읽고
원조 자기계발서라고 불러봅니다!!!
무지몽매한 저를 깨워 삶의 품격을 넢여보려
매일 조금씩 읽었어요.
요즘 <부모의 말>을 읽으며 제 언어 습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단어를 수집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 품격입니다. 삶에 품격을 마음의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펼쳐봅니다.
아직 아들이 어려서 직접 읽어주거나 알려줄 수는 없지만, 먼저 읽고 제 자신을 돌아보아 몽매함을 깨우려합니다. 닮고 싶은 엄마의 등이 되어봅니다
고전 속 가르침에 자꾸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보니
나이를 먹은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시대적인 가치가 달라서 결코 받아들이기 힘든 점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역자도 번역할때 먼저 역문과 원문을 쓰고, 그 다음에 해설과 본문 관련 여러 인용글로 독자가 받아들이기 쉽게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고전의 경우 문학이 아니면 문장을 오래도록
품어야 이해되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10대때 우연히 접한 문장에
“이게 무슨 뜻이야, 왠 헛소리.”
라며 고개를 돌리던 문장이
40대를 앞두고서야 이해 되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시대적으로 다른 가치관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과거의 문장을 읽는 것은 가치가 있습니다. 단순히 과거에 뛰어난 인물의 집대성한 학문의 결정체를 만난다는 의미를 넘어 시간을 견뎌낸 그 보편적인 가치를 발견하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계발,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요즘은 평생교육에 대한 단어도 익숙합니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10 안에서 높은 비중과 순위를 차지하는 것도 자게계말서 혹은 실용서 입니다.
자기 성장을 꿈꾸는 분이라면 한번쯤 옛 성인의문장을 가슴에 담는 일을 추천해 봅니다.
학도들에게는 이것을 보여 마음을 씻고 뜻을 세워 마땅히 날로 공부하도록 하고자 하며, 또 나 역시도 오랫동안 우물쭈물하곤 병을 스스로 경계하고 반성하고자 한다.
입으로만 글을 읽을 뿐 자기 마음으로는 이를 본받지 않고, 또 몸으로 행하지 않는다면 책은 책대로 읽고 나는 나대로 따로 있을 뿐이니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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