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감사는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자의반 타의반 시작되었던 감사일기가 준 효과였다. 물론 이 책에서는 감사의 역효과에 대해서도 다룬다. 무조건 적인 감사와 긍정은 되려 부정의 감정을 부인하게 된다. 하지만 감사는 부정적인 사건이나 감정을 거부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아닌 그 상황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한다. 고난 가운데서 하는 감사의 힘은 회복탄성력을 높여준다.
실질적으로 연구 결과에서도 위기 가운데서 하는 감사는 심리적으로 살아날 확률이 높아지고, 평소에도 행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감사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많다. 단순한 경험이 아닌 통계와 실험 연구 결과로 바라보는 감사의 발견은 실로 놀라웠다. 마치 이정도면 마법의 단어쯤 된다고나 할까.
모든 분야에 있어서 적용이 가능했다. 인간 관계, 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일 등. 매일매일 반복되고 무미건조함 속에서 살고 있다면 일단 감사의 조건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일상이 익숙함이 되고, 고마움이 당연시 될 때 우리의 삶은 지루해 진다. 설레임을 되찾는 방법으로 이 책은 감사를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독자에게 질문한다.
'감사가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일까?'
4명의 저자가 함께 한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여러 연구결과를 읽는 일은 흥미로웠다.
뻔하디 뻔한 감사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삶의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지들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