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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줄게 - 심장을 이식받은 기상캐스터의 햇살 찬란 투병기
오수진 지음 / 소소사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내 심장을 줄게>
지은이 : 오수진
펴낸곳 : 소소사
"심장을 이식받은 기상 캐스터의 햇빛 찬란 투병기"
처음 책을 접했을 때의 느낌은
"너무 예쁜 책"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문장들의
아름다움은 나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다가왔다.
이 책은 오수진 아나운서의 단순한
투병기가 아니라, 온 삶을 담아낸
인생 고백 에세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현재를 소중히 여기라는 "당부"이기도.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들었던 첫 생각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쓸 생각을 했을까.
였다. 나라면 감히 시도하지 못했을
커다란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기상 캐스터로 시작해 점점 커리어를
쌓아 더 큰 기회의 무대에 진출할 무렵,
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완치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다음엔 심장이 망가져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지만..
후에 림프종에 걸려서 또 다른 아픔을
경험했을 그녀의 삶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녀가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삶에 대한 의지였던 것 같다.
그 의지는 자신의 직업을 대하는 태도에서
우선적으로 드러났고, 그것이 인생에 대한
굳건한 의지력으로 이어져서 결국에는
그 힘든 시간을 잘 버텨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물론 시련 속에서는 강해진다고 하지만,
오수진 아나운서는 그보다 더 특별했던 것 같다.
그 모든 힘든 시기를 겪어낸 후 현재는
여러 기관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삶을 기여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생긴 바램은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과
생명을 향한 올곧은 마음이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다.
긴 분량의 에세이는 아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글을 늘 그렇듯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그리고 정말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기에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