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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리커버판) - 트럼프의 정책과 비전이 담긴 유일한 저서
도널드 트럼프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이 책을 보면서 트럼프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
그렇다고 트럼프를 지지 한다는 뜻은 아니다.
트럼프로 지칭대는 사회 현상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인 듯 하다.
일단 글이 술술 잘 읽힌다. 대필을 할 수도 있겠지만, 독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주장하고 싶은 말들을 설득력있게 잘 전달한 듯 하다.
이 책보다 먼저 트럼프에 대한 생각이 바뀐시점은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하면서 부터이다. 시대의 천재가 트럼프를 지지 하는 것은 우리가 미쳐보지 못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많은 매체에서 트럼프에 대해 힐난하는 내용이 더 많았지만, 예전 같으면 무분별하게 그들의 의견에만 동조했겠지만, 이 즈음부터는 이런 매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트럼프를 바라보게 되었다.
비판적인 시각은 지니고 있었지만, 실제 트럼프에 대해서 너무나 알지 못했다. 그냥 매체에서 흘려주는 이미 필터링된 정보만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필터링 없이 트럼프에 대한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 왜 많은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지지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트럼프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트럼프는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실제로 무엇을 원하는 지를 꿰뚫고 있었다.
트럼프의 모든 생각, 정책들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아무생각 없이, 무뇌성으로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만 일하는 사람이 아닌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보며 이런 시각을 가지고 매체 내용을 보니, 지난 4년 동안 트럼프는 더 진보한 듯 하다.
트럼프의 지지 여부를 막론하고, 트럼프에 대해 알고 싶고, 트럼프 시대의 투자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책 내용
- 왜 많은 사람들이 대선후보 토론을 지켜봤을까? 그것은 바로 내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며, 들을 자격이 있는, 그리고 정치인들에게 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하기 때문이다.
-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해야 더 지루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각본대로 이야기 하는것 같다. 그들의 인터뷰는 페인트가 마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따분하다.
- 나는 평생 리더였다.
- 나는 그런 공격을 개의치 않는다. 언론이 나를 활용하듯이 나는 주목 받기위해 언론을 활용한다. 일단 주목을 받으면 내게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내가 일하는 방식은 이렇다. 우선 필요한 일을 세상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을 찾아 고용한다. 그 다음에는 믿고 맡긴다. 대산 항상 지켜보는 일을 잊지 않는다.
- 나의 이민 정책은 대단히 단순하다. 우리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오는 일을 쉽게 만드는 것이다. 반면에 범죄자와 다른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오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 기습은 승리를 안긴다. 나는 무엇을 할지 말하지 않고, 경고를 보내지 않으며, 예측 가능한 패턴을 드러내지 않는다. 나는 무슨 행동을 할지, 혹은 생각을 하는지 드러내고 싶지 않다. 나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는것이 좋다.
- 모든 것은 강한 군대로 부터 시작된다. 모든것이 말이다.
- 문제아들은 좀 더 강하게 다뤄야 한다. 동정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들은 다른 학생들이 누려야 할 배움의 시간을 빼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