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온다
천준범 지음 / 이스터에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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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거버넌스에 대해 이렇게 알기쉽게 설명한 책, 아니 글은 보지 못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인 기업 거버넌스에 대해서 궁금한 독자는 꼭 읽어야 할 필독서 라고 생각한다. 국내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 뿐만 아니라, 경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경제의 큰 축인 주식시장을 이해 할 수 있는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저자는 글을 너무 잘 쓴다. 대부분 막힘없이 술술 읽힌다. 어려운 부분은 쉬운 비유로서 설명을 하고 있어서 핵심개념을 정확히 잘 이해 할 수 있다. 알기쉽게 쓴 책이만, 핵심을 다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책이될것 같다.

너무 맘에 들어서, 저저의 전작인 법무기도 주문했다. 법무기와 더불어 이책을 한번더 읽어본다면,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것 같다.

이 책 덕분에 이때까지 궁금했던 내용을 정말 알기 쉽게 알게 되었다.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의 가장 핵심이었던, 기업 거버넌스 에 대해 어렴풋하게 큰 틀에서만 알고 이해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왜 기업 거버넌스가 문제가 되는지, 어떻게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가 상장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상장 후 주주들의 이해 관계는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 너무 쉬운 비유로 설명하고 있어서,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독자들도 바로 핵심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LG 화학에서 물적분할하여 상장한 LG 엔솔, 카카오페이 경영진 엑시트, SM 사태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 할 수 있었다. 이런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지식들을 쉬운 비유로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듯 하다.

올해가 코리아 프리미엄의 원년이 될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격하게 동감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총선결과에 따라 밸류업 프로그램이 힘을 잃는다거나, 금투세 도입에 대한 국내증시의 약세를 전망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코리아 프리미엄에 대한 거대한 흐름은 거스를 수는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정치적인 영향으로 그 속도가 느리지거나 할 수는 있지만, 방향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가 빨리 도래해서 주식 시장이 국민의 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되길 저자와 같이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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