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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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서사가 장대한 책이다.
총균쇠와 사피엔스와 비견되는 책인 만큼, 여섯가지 물질을 통해 인류사를 풀어낸 통찰로 가득한 책이다. 이런류의 책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기대를 풀로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금광취재를 통해서 이 책을 쓰는 동기를 느꼈다고 했다. 무지막지한 자원을 총 동원해서 아주 힘들게 금을 채굴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불현듯 내러티브가 떠 올랐으리라.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 이렇게 여섯가지 물질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인류문명에 대해 풀어쓰는 책이다.
아직 정식 출간본이 아니라, 1장 모래만 설명하는 샘플북만을 읽어 봤지만, 그냥 지나치는 일상 소재에서 출발해서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고 독자들을 읽게 만드는 힘이 느껴 졌다. 어서빨리 샘플이 아니라 정식본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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